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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톤PE가 투자한 NHN고도, 어떤 회사?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업체…자회사 성장성도 주목

진현우 기자공개 2019-05-15 15:44: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4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PE)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기업으로 낙점한 NHN고도는 올해로 설립 15년차를 맞는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업체다. 케이스톤PE는 NHN고도가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와 구주 일부를 인수하며, 2호 블라인드펀드의 일곱 번째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낙점했다.

케이스톤PE가 NHN고도 소수지분(Minority) 투자에 나선 배경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성에 베팅한 행보로 분석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7년 총 거래액 기준으로 78조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증권가에선 2021년까지 연평균 13%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03년 설립된 NHN고도의 대표적인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는 고도몰5(godomall5)와 샵바이(shop by)다. 우선 쇼핑몰 솔루션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관리자 프로그램을 지칭한다. 상품 판매가 가능한 온라인 공간과 거래 기능(상품관리, 주문, 결제 등)을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다.

고도몰5는 다양한 개발 소스를 활용해 쇼핑몰 기능을 언제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사업규모나 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임대형과 독립형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신규 론칭한 샵바이는 별도의 비용 없이 손쉽게 자신의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보통 상품 수가 적은 신규 창업 소상공인에 특화돼 있다.

NHN고도는 지난해 매출액 22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14.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의 99%가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과 공급에 따른 고객과 체결한 계약의 수익에서 나온다. 현금창출능력을 엿볼 수 있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2억원으로 집계됐다.

NHN고도와 동종 산업에 속한 회사는 카페24와 코리아센터다. 1999년 문을 연 카페24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345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카페24는 테슬라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호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작년 초 IPO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5만7000원)를 확정한 뒤 코스닥에 입성했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는 카페24의 구주를 30억원에 인수해 155억원에 처분하며 내부수익률(IRR) 430%를 달성했다. 온라인 쇼핑몰과 해외 직구사업 ‘몰테일'을 영위하는 코리아센터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들어갔다. 케이스톤PE도 향후 IPO를 목표로 투자에 나선 만큼, 앞선 기업들의 상장 전례를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스톤PE는 최근 NHN고도의 자회사로 편입된 에이컴메이트(ACCOMMATE)의 해외 확장성에도 주목했다. 에이컴메이트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내에 한국 브랜드의 입점부터 판매, 운영을 대행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다.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플랫폼 티몰과 티몰글로벌에 국내 업체들이 입정할 수 있도록 입점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컴메이트는 상품 촬영부터 상품 페이지 기획, 마케팅, 배송 등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대행한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생기는 궁금증도 직접 중국에 상주하는 고객서비스(CS) 직원을 통해 응대한다. 말 그대로 중국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온라인 사업부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지난 2015년 NHN엔터테인먼트가 에이컴메이트에 1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2.94%를 취득한 것도 에이컴메이트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현재 이마트, 롯데마트, 이랜드 등 30여개 기업이 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알리바바 플랫폼에 입점했다. 티몰글로벌 내 에이컴메이트가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은 한국 화장품관과 패션관, 건강식품관이다.

한편, 케이스톤PE는 이번 NHN고도 투자를 통해 2호 블라인드펀드 소진율(76%)도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해당 펀드는 4차산업 분야 바이아웃과 메자닌 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투자기업은 △ADT캡스(IOT보안) △카닥(차량정비 플랫폼) △SIS(스마트팩토리) △C&S자산관리 △컨서트(여행플랫폼) △LS알스코(전기차) △NHN고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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