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5(일)

전체기사

[Company Watch]휴젤, 부진한 수출 화장품 출시로 메워 ‘체질개선'기능성 화장품, 의료기기 등 토털 바이오기업 변모

조영갑 기자공개 2019-05-21 07:58:1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0일 13: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젤이 1분기 부진한 해외매출을 기능성 화장품인 웰라쥬로 만회했다. 휴젤은 보톡스에 편중된 수익처를 다변화해 화장품 의료기기 까지 아우르는 바이오토털기업으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1분기 49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458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올해 164억원으로 전년 223억원에 비해 약 30% 가량 하락했다.

휴젤의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해외수출의 부진 때문이다. 휴젤은 2018년 1분기 260억원의 해외 매출을 거두면서 부진했던 내수를 만회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00억원 가량 빠진 170억원 대를 기록했다. 32% 하락한 수준이다.

미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Hugel America, 중국 진출을 위해 설립한 Weihai Hugel Pharma 등 해외 법인 등에서 판관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수익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휴젤의 판관비는 전년 동기 123억원에서 올해 183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는 부진한 내수를 수출이 메웠으나 올해는 부진한 수출을 내수게 메웠다. 지난해 197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매출액은 올해 312억원으로 60% 가량 크게 증가했다.

내수를 이끈 제품은 기능성 화장품 ‘웰라쥬'다. 웰라쥬는 2018년 휴젤이 개발한 고농축 히알루론산 기능성 화장품이다. 사용자가 직접 히알루론산 캡슐에 허브 추출물 앰플을 넣는 방식으로 올리브영, 면세점 등에 납품해 인기를 모았다.

코스메틱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컨셉으로 출시 1년 4개월 만에 1000만 개를 판매고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휴젤은 올해 골드 콜라겐 원데이 키트와 바이탈 화이트 원데이 키트 등 원데이 키트를 잇따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올리브영, 면세점 등에 납품되고 있다.

휴젤은 2018년을 기점으로 보톡스 제품인 ‘보툴렉스'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히알루론산 필러제품 ‘더 채움'의 경우 기존 성형외과 필러제제에서 확대해 음경확대 용 ‘더채움 쉐이프 10'을 출시해 비뇨기과 시장까지 두드리고 있고, 웰라쥬는 중국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90%에 육박하던 보톡스, 필러 제품의 매출 편중은 2019년 1분기 기준 69%까지 하락했다. 대신 더마코스메틱 제품인 웰라쥬와 뇌질환 중재술용 의료기기 등의 제품군이 더해졌다.

1분기 보툴렉스는 203억원으로 매출비중서 41.3%를 차지했고, 이어 더채움 138억원(28.1%), 웰라쥬 92억원(18.8%), 뇌질환 중재술용 의료기기 46억원(9.4%) 등이 매출액을 구성했다.

휴젤은 여기에 더해 이른바 RNA 간섭기술(RNA interference; RNAi)을 바탕으로 한 흉터치료제 신약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휴젤은 관련 특허 기술을 가진 올릭스로부터 2013년 기술이전(L/I) 계약을 맺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휴젤 측은 "현재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 등을 비롯해 26개국에서 보툴렉스를 시판하고 있는데 시장과 환율의 상황에 따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면서 "지난해 말에는 국내 최초로 대만 허가를 획득해 향후 해외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휴젤은 앨러간이 70% 정도의 독점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북미시장에 주력제품인 보툴렉스를 수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Hugel America를 설립(지분 70%)하고, 현재 25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Bless 3)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께 3상을 완료하고 FDA 품목허가를 낸다는 계획이다.

휴젤매출액구조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