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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수익 내는 'VFX' 기업 도약 박관우·박인규 공동 설립, 5G 뉴미디어 제작 '종합 스튜디오' 발돋움

신상윤 기자공개 2019-05-30 13:04:00

이 기사는 2019년 05월 30일 07: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화 '안시성'과 '마녀', '알리타:배틀 엔젤' 등 최근 개봉한 국내외 작품들의 공통점이 있다. 영화 속 주요 장면마다 사용된 컴퓨터그래픽(CG) 효과에 올해 설립 4년 차인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위지윅스튜디오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설립된 지 4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와 CF 등 뉴미디어 시장까지 발을 넓히며 한국 VFX 기술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16년 4월 박관우 대표와 박인규 대표가 공동 설립한 VFX 전문 기업이다. 박관우 대표는 국내 영화 CG의 초기작인 '구미호'와 '은행나무침대' 등에 참여하며 VFX 1세대로 인정받는 실력자다. 그는 영화 CG 등 VFX 업계의 열악한 생태계를 시스템이 갖춰진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를 공유한 박인규 대표와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를 거쳐 VFX 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4th Creative Party)' CFO 등을 역임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이라는 비전을 갖고 VFX와 애니메이션, 인터렉티브 미디어, VR·AR 콘텐츠 등 CG 기술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기업부설 연구소 '리얼타임랩'은 우창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초빙해 '위지윅 프리비즈 시스템'과 '페이셜 캡처 기술' 등을 개발했다.

화려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실적도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설립 첫해인 지난 2016년 2억원 규모의 자본금은 지난해 44억원까지 급증했다.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수익은 82.1%, 영업이익은 102.4% 각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35.2% 개선된 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1.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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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공모자금은 콘텐츠 시장에서 VFX 기술이 수익을 창출하는 '밸류 체인'에 사용된다. 특히 VFX 기업들이 후반 제작만 담당했던 기존 구조를 사전 제작부터 참여해 수익성을 높여 콘텐츠 시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천 지적재산권(IP)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웹툰 제작사 와이랩 등 위지윅스튜디오는 IP 회사 투자를 비롯해 콘텐츠 펀드 출자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본격화된 5G 시장이 영상 콘텐츠 수요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드라마를 비롯해 광고 및 전시, VR·AR, 스크린X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VFX 시장의 산업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설립했다"며 "최근 5G 기술의 본격화 등에 힘입어 콘텐츠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원천 IP 확보를 통한 종합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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