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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000억 빅딜 주관, 4개 초대형IB 진용 NH·KB·미래대우·삼성 낙점…신한금투 이탈, 삼성 합류

이경주 기자공개 2019-06-17 14:41:0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4일 15: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최대 5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도울 주관사단을 초대형IB 4개사로만 구성했다. 포스코가 레버리지 경영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주관사들은 향후 수임 전에 유리한 트랙레코드를 쌓게 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단을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4개사로 확정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말 다수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포스코는 기본 모집액 3000억원에 수요예측 흥행시 5000억원으로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신고서는 내달 초 제출하고 수요예측은 같은 달 12일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들은 모두 자기자본이 4조원이 넘는 초대형IB들이다. 딜 규모가 커 자본력이 큰 대형사를 선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회사채 시장이 워낙 호황이라 실권이 날 우려는 크지 않다.

발행수익률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포스코는 신용등급(AA+/긍정적)이 올 들어 변곡점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차입금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실적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최소 AAA로의 재진입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평가받는다. 이를 기대했던 기관들은 베팅 금리를 높일 수 있다.

포스코는 4년간의 구조조정을 끝내고 지난해부터 차입을 확대하는 레버리지 경영을 시작했다. 2023년까지 5년 동안 4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7월 5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했으며, 올해도 같은 금액 조달에 나섰다.

주관사들은 이번 딜이 중요한 트랙레코드다. 레버리지 경영에 따라 향후에도 나올 수 있는 빅딜에 가담할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선 이번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이야기다.

포스코는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주관사단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을 맡았다. 올해는 신한금융투자가 빠지고 삼성증권이 새로 합류했다.

포스코그룹 공모 회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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