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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7년물 회사채도 '완판' 모집금액 대비 4배 넘게 청약 몰려…증액발행 검토

이지혜 기자공개 2019-06-20 09:15:0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9일 17: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산업이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모집예정금액의 4배가 넘는 청약자금이 몰렸다. 처음으로 도전한 7년물도 '완판'됐다. 사업다각화 순항에 실적 전망 역시 안정적이란 점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동원산업은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19일 진행했다. 만기는 3년물 500억원, 5년물 500억원, 7년물 300억원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민평 대비 -20bp~15bp를 가산해 제시했다. 발행일은 27일이다.

동원산업은 2014년과 2016년 발행한 2100억원대 공모채 차환 용도로 이번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수요예측은 성공적이었다. 모집금액의 4배가 넘는 59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3년물 2700억원, 5년물 1900억원, 7년물은 1300억원이 몰렸다. 금리는 3년물은 개별민평 대비 -9bp, 5년물 -15bp, 7년물 -23bp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원산업은 증액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증액 가능한도는 800억원이다. 증액발행으로 조달된 자금도 기존 차입금을 차환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동원산업이 사업다각화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오버부킹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동원산업의 실적안정성이 좋아졌다며 신용등급 AA-(안정적)를 부여했다.

동원산업은 원양어업회사에서 출발했지만 원양어업사업 비중은 전체매출의 15%로 줄었다. 오히려 수산물가공산업, 물류사업 비중이 훨씬 크다. 올해는 2008년 인수한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수산물가공산업 호조를 이끌어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산업 공모채 발행 대표주관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인수 수수료는 발행금액의 20bp, 대표주관수수료는 1bp로 책정됐다. 인수단으로는 SK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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