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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 언팩]삼성전자, '1500만대' 출하 계획전작 1200만대 대비 높은 판매량 목표…상대적 부진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업 만회 전략

이정완 기자공개 2019-08-06 07:27:07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5일 14: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 연간 판매 목표를 전작 대비 상향해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두 가지 모델로 공개되는 만큼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해 판매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 노트10에 대한 연간 출하계획을 약 1500만대 수준으로 정했다.

부품업계에서는 지난 5월 중순에서 6월 초 무렵부터 삼성전자에 매달 100만대 가량의 갤럭시 노트10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의 부품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10 출시가 본격화되는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는 월 200만대씩 출하할 계획이다. 연말 출하계획은 초기 판매량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갤럭시 노트10은 일반 모델이 6.3인치, 플러스 모델이 6.8인치로 출시될 것으로 예정된다. 구체적인 모델별 출하량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 노트10 출하계획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9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갤럭시 노트9은 지난해 8월 출시 당시 1200만대 출하를 목표로 했다. 이는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이후 출시된 갤럭시 노트8의 1100만대와도 유사한 수치였다. 올해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10은 전작 대비 출하량을 늘려 주춤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업에 승부수를 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IM(무선)부문은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해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입었다. 중저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 판매가 증가해 IM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조86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월 공개한 갤럭시 S10의 1분기 출하량이 1000만대 수준을 기록해 2분기에도 10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대했으나 판매량이 900만대 초반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부진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을 갤럭시 노트10 출하량 증가를 통해 만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 노트10은 5G 모델로도 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늘린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기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노트9 판매량이 1000만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목표 설정이 아니냐는 물음도 제기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9은 960만대, 2017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8은 103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갤럭시 노트10의 연간 판매량 전망치를 970만대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노트10은 제품 고유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더욱 직관적이고 확장된 S펜 경험, 파워풀한 성능과 함께 강화된 생산성 관련 기능, 5G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판매량 목표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전작인 갤럭시 노트9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트10 언팩 초청장
(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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