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팀프레시, 시리즈B 투자 유치 나섰다 구주주·디티앤인베스트 대상, RCPS 100% 청약시 600억 조달
신상윤 기자공개 2019-08-12 07:20:28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8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콜드체인 전문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Team Fresh)가 시리즈A 투자 유치 6개월여 만에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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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주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RCPS는 오는 23~29일 청약을 받는다. 청약이 100% 완료되면 528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 시리즈A 투자 단계에는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과 스틱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5억원을 유치했다. 초기 시드 투자는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3자 배정은 벤처캐피탈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NHC-DTNI 농식품 ABC 투자조합 1호'와 'NHC-DTNI 농식품 일반 투자조합 2호'에 발행될 예정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개 펀드를 통해 7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팀프레시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콜드체인(Cold Chain) 전문 물류 기업이다. 물류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이성일 대표가 창업했다. 새벽 배송과 냉장 배송 등에 특화된 물류 스타트업으로 서울과 수원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는 약 50여 곳에 달한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점포와 학교, 급식센터 등 식자재 배송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가 지난 2월에 이어 6개월 만에 이뤄지는 만큼 사용처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발행 예정인 신주에 대한 청약이 모두 마치면 총 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신규 물류센터 구축 등에 활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팀프레시는 현재 수원과 하남에 각각 냉장·냉동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콜드체인 사업이 시작 단계에 있는 만큼 벤처캐피탈 등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둔 산업"이라며 "팀프레시는 신선 식품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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