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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빌, 공모가 밴드 낮춰 IPO 개시…PER 22배 다양한 자체 브랜드 강점…10월 1일부터 수요예측

심아란 기자공개 2019-09-06 14:35:42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5일 19: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팜스빌이 기업공개(IPO)를 개시한다. 팜스빌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을 때보다는 공모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인 주가수익비율(PER)은 최대 22배 수준이다. 팜스빌은 다양한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울 계획이다.

팜스빌은 10월 1일~2일 이틀에 걸쳐 IPO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 물량은 181만1250주로 신주모집 157만5000주(87%)와 구주매출 23만6250주(13%)로 구성했다.

구주매출은 전량 이병욱 대표이사의 주식이다. 팜스빌의 기존 주주 대부분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다. 대부분 6개월 이상 보호예수를 걸었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28% 수준이다.

팜스빌

팜스빌은 증권신고서에 희망 공모가 밴드를 1만1000원~1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거래소 예비심사 청구서에는 1만4200원~1만7000원을 써냈던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를 최대 23% 정도 낮췄다. 팜스빌의 공모 규모는 199억~254억원이다.

상장 밸류에이션 산정에는 뉴트리, 노바렉스, 에이치엘사이언스, 비피도 등 4곳의 주가수익비율(PER)을 활용했다. 이들 기업의 올해 2분기를 포함해 최근 4개 분기 실적을 적용한 PER는 27.35배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팜스빌의 순이익(51억원)에 해당 PER 멀티플을 적용하면 할인 전 시가총액은 1386억원이다. 팜스빌은 실제 몸값에는 19.93%~37.09%의 할인율을 적용해 872억~1110억원으로 낮췄다. 할인된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PER는 17.21배~21.9배로 형성됐다.

팜스빌은 자체 브랜드 상품의 생산을 OEM사에 위탁하고 완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총 11곳의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식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팜스빌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98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2017년 대비 각각 15%, 27% 가랑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8억원으로 25% 성장했다. 작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58%가 홈쇼핑 채널을 통해 나온다. 팜스빌은 매출처 편중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팜스빌로 유입되는 순수입금은 공모가 하단 기준 172억원이다. 팜스빌은 공모 자금 가운데 78억원을 신사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자체 물류센터 건축과 광고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팜스빌은 공모가를 확정 짓고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번 IPO 딜은 대신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한다. 대신증권은 인수액의 270bp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수료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팜스빌은 대신증권에 성과 수수료를 지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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