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플랜에이치벤처스, '라이프플랫폼' 스타트업 집중 투자 [TIPS 운영사 분석]⑩설립 7개월만 팁스 주관사 선정, 초기기업 3곳 자금 집행

방글아 기자공개 2019-11-04 08:00:42

[편집자주]

정부가 제2벤처붐을 맞아 스타트업·벤처 육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하면서 엑셀러레이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선점 효과를 거두기 위해 투자를 늘리면서 초기기업 출자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정부로부터 벤처 인증을 받고 걸음마 단계에 놓인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팁스(TIPS) 운영사 현황과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1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 계열 엑셀러레이터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설립 7개월만에 팁스(TIPS) 주관사로 선정되며 사업 청사진을 빠른 속도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위한 기반을 닦고 내년부터 라이프플랫폼 기술 스타트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플랜에이치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지난 2월 호반건설이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설립 당시 법정 요건의 50배 수준인 대규모 자본금 기반으로 이목을 끌었다.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원한경 대표를 비롯해 인력 전원을 엑셀러레이터 사업에 잔뼈가 굵은 선수들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선보엔젤파트너스 출신의 정재균, 최재원 심사역 등이 활동 중이다. 피투자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리앤목특허법인의 차현태 대표 변리사도 비상근 고문으로 영입했다.

같은 그룹 소속의 형제 투자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와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라지캡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신기술금융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의 후속 투자 지원이 가능하다. 미드캡 단계에 오른 스타트업은 플랜에이치벤처스가 네트워크를 지닌 벤처캐피탈 등 타기관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피투자기업의 다양한 투자 유치 기회를 열어뒀다.

주요 투자 대상은 호반건설의 라이프플랫폼 사업과 연계 가능한 기술력을 지닌 초기 스타트업이다. 호반건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내부 혁신을 거쳐 라이프플랫폼을 새로운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기술을 통해 공간을 개선하고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분야로 사업 확장이 골자다.

라이프플랫폼을 인프라로 다양한 업종 연계가 가능해 폭 넓은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건설 신기술부터 신소재, IoT, 로봇을 넘어 블록체인과 바이오·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투자 가능성을 열어놨다. 또 전국 단위 발굴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수자원공사, 네오플라이 등과 손잡고 '호반이노베이션 트라이앵글 벨트'을 구성했다.

실제 플랜에이치벤처스 설립이래 이뤄진 3건의 투자 모두 기술력 중심 평가로 이뤄졌다. △스마트팜 플랫폼 '쎄슬프라이머스'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텐일레븐' △안면인식 보안 솔루션 '씨브이티' 등이다. 이 중 쎄슬프라이머스와 씨브이티는 팁스사로 추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PC 사업부 출신 대표이사가 설립한 쎄슬프라이머스는 고도화한 환경·생육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씨브이티는 삼성전자에 솔루션을 공급한 레퍼런스를 지녔다.

모든 투자는 고유계정에서 진행해 왔다. 내년부터는 외부 출자금 유치를 통한 투자 비히클(Vehicle) 다양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재직 당시 국내 첫 법인형 엔젤펀드(개인투자조합) 운용사 선정을 이끌어 낸 원 대표가 30~50억원 규모 개인투자조합과 100억원 안팎의 스마트시티 관련 펀드 결성 방안을 구상 중이다.

원 대표는 "작은 내수시장,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성장 과정에서 한계에 부딪히는 스타트업들이 많다"며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연계가 가능한 시드, 프리 시리즈A 투자로 투자 선순환 구조를 달성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