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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딜 종료, '금호산업·아시아나' 각각 이사회 개최 ‘구주매각’ SPA 체결, ‘신주발행’ 유상증자 의결…연내 매각 성사

고설봉 기자공개 2019-12-26 18:34:42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6일 18: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는 27일 오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구주 매각과 신주 발행을 각각 결의한다. 막판 이견 조율로 예정보다 약 2주정도 지연됐던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당초 계획대로 ‘연내’ 성사될 전망이다.

26일 재계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M&A는 예정대로 오는 27일 마무리된다.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분 31.05%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마무리 짓는다. 같은날 아시아나항공도 이사회를 개최해 신주발행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 규모는 총 약 2조5000억원이다. 금호산업이 매각하는 구주 가격은 약 3200억원대로 합의됐다. 나머지 약 2조1800억원의 자금은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신규자본으로 유입된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SPA 체결은 당초 지난 12일 예정됐었다. 하지만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금호산업간 구주가격과 기내식 관련 과징금 등 우발채무의 책임 범위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한 차례 연기했었다.

하지만 산업은행 중재로 협상이 급진전되며 ‘연내 매각’ 성사를 위해 고삐를 당겼다. 협상 시한을 연장해 거래 조건을 조정하던 양측은 돌연 핵심 쟁점에 합의했다. 구주 가격과 손해배상 한도 등 2가지 모두 합의를 마무리 했다.

이후 약 2주간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SPA 초안 작성을 위한 서류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각종 우발채무 및 항공기 운용리스 등에 대한 ‘진술 및 확약’ 등 SPA에 삽입할 거래 조건을 상세하게 기술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주가 등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같은 날 동시에 양쪽 이사회를 하는 것”이라며 ”연내 매각 및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일괄적으로 매각을 마무리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내 매각을 위해 협의를 최대한 앞당겨 진행하고, SPA 문구 확정 등 디테일한 내용을 양측이 합의하는 데 시간을 많이 쏟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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