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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이 다했다 [자산운용사 경영분석]②’PIMCO글로벌인컴’ 설정액 1년새 8705억 ‘급증’…해외채권 투자수요 공략 ‘적중’

이민호 기자공개 2020-03-20 08:00:4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8일 10: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UBS자산운용이 2018년 소폭 줄었던 펀드설정액을 지난해 다시 키우는 데 성공했다. 히트상품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을 앞세운 혼합자산펀드 설정액의 급증이 두드러졌으며 주력상품인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설정액에서도 20%를 웃도는 준수한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이외에 대부분 유형에서는 설정액이 오히려 감소해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18일 하나UBS자산운용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난해말 전체 펀드설정액은 20조2618억원으로 2018년보다 12.9% 증가했다. 2017년말 18조800억원이었던 전체 펀드설정액은 2018년말 17조951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와 혼합자산펀드 등 특정 유형에서 설정액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외의 유형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UBS자산운용 전체 펀드설정액에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45.1%로 가장 높다. 이어 주식형펀드(6.5%), 혼합자산펀드(4.9%), 채권형펀드(4.6%) 등이 주요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설정액은 9조1465억원으로 2018년말보다 23% 늘었다. 2017년말 7조7522억원이었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설정액은 2018년말 7조4351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큰폭 반등에 성공했다. 법인자산을 단기금융상품 중심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형태로 다수 유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런 전략을 취하면 단기간 펀드설정액 증가에는 유리하지만 운용보수 기여도는 크지 않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하나UBS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3’ 설정액이 2018년말 1663억원에서 지난해말 1749억원으로 늘었고 ‘하나UBS파워사모증권투자신탁21[채권]’ 설정액도 이 기간 2539억원에서 2611억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말 234억원에 불과했던 혼합자산펀드 설정액은 지난해말 9840억원으로 급증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국내증시 변동성 증가에 따라 해외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창출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자(재간접)’ 설정액이 큰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이 펀드의 모펀드는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글로벌 운용사 핌코(PIMCO)의 인컴펀드(PIMCO GIS Income Fund)에 재간접투자한다. 피투자펀드는 하이일드채권과 전환사채(CB)를 포함한 글로벌 채권에 펀드자산 대부분을 투자한다. 2018년말 187억원에 머물렀던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자(재간접)’ 헤지형(H) 설정액은 지난해말 8892억원으로 1년새 8705억원의 시중자금을 쓸어담았다. 1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언헤지형(UH) 설정액도 92억원으로 늘었다. 이외에 ‘하나UBS레그메이슨매크로오퍼튜니티혼합자산자(재간접)’ 설정액이 이 기간 46억원에서 691억원으로 증가했다.

하나UBS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하나UBSPIMCO글로벌인컴혼합자산’을 중심으로 리테일영업에서 주효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재간접형펀드의 경우 2874억원으로 54.4%의 준수한 증가율을 보였다. 하나UBS자산운용이 지난해 1월 내놓은 ‘하나UBSPIMCO글로벌투자등급[자](채권-재간접)’이 연말까지 1450억원의 자금을 끌어들인 영향이 컸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하나UBSPIMCO글로벌분산투자[자](채권-재간접)’도 연말까지 557억원의 자금을 유입했다.

하지만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조3260억원으로 2018년말보다 9.9% 감소했다. ‘하나UBS인Best연금1(주식)’ 설정액이 이 기간 6498억원에서 6362억원으로 줄었고 ‘하나UBSIT코리아1(주식)’ 설정액도 1329억원에서 1111억원으로 감소했다. ‘하나UBS차이나대표[자](주식-재간접)’ 설정액은 357억원 급감했고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자](주식)’ 설정액도 144억원 줄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의 경우 9226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주요 단기채 투자상품인 ‘하나UBS파워e단기채[자](채권)’ 설정액이 3530억원에서 2353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외에도 파생형펀드 설정액이 2049억원으로 16.2% 줄었고 특별자산펀드 설정액은 4564억원으로 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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