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신한BNPP, 가치투자 간판 '신성장산업펀드'로 개편 [Fund Watch]성장·가치주 투자서 비대면·헬스케어로 선회

허인혜 기자공개 2020-05-11 07:57:12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간판 상품이었던 좋은아침 코리아 펀드를 4차산업과 비대면,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리모델링한다. 국내 가치·성장주를 발굴해왔던 포트폴리오를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관련성이 높은 투자처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운용은 8일 '신한BNPP좋은아침코리아펀드'를 '신한BNPP코리아신경제펀드'로 개편한다.

코리아신경제 펀드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뜻하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짤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필수 산업으로 분류된 비대면과 소프트웨어 관련주,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에 우선 집중한다. 대체에너지와 전기차 등의 '석유 시대' 이후 경제 상황에도 포커스를 맞췄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하며 석유 시대의 더 빠른 종말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코리아신경제 펀드는 좋은아침 코리아의 부운용역이었던 최지호 주식운용2팀 차장이 이어 맡는다. 최 차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활 양식 자체가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며 "당장 내일 종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바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의 투자 방향을 고심했다"고 짚었다. 그는 "여행수요가 줄어드는 한편 비대면과 소프트웨어,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와 저유가 장기화도 고려해야할 문제"라고 부연했다.

브랜드를 정비해 리테일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좋은아침 코리아 펀드는 100억원 이상의 설정액을 운용했지만 최근에는 소규모펀드 기준 이하로 설정액이 축소됐다.

좋은아침 코리아 펀드는 2006년 설정돼 15년간 유지된 펀드다. 저평가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한때 신한BNP파리바운용의 간판 펀드로 꼽혔다. '신한BNPP 봉쥬르 코리아 적립식 1호'로 불리다가 2010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진다는 의미로 좋은아침 코리아로 이름을 바꿨다.

주력펀드였던 만큼 성적도 좋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스피 하락의 파고 속에서도 106%가 넘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2016년 1분기에는 연초후 6.1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와 저평가 가치주를 나눠 담으며 수익률을 챙겼다. 포트폴리오는 견고한 시장지배력, 신사업 추진, 영업활동 개편, 신산업구조 수혜, 잠재적 인수합병(M&A) 관련 등을 살펴 편성했다.


100억원을 웃돌던 설정액은 시장 상황 변화로 점차 줄었다. 현재 설정액은 1호와 2호 펀드를 합해도 30억원에 미치지 못한다. 50억원 이하 소규모펀드가 되면서 청산될 위기에 놓였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좋은아침 코리아 펀드를 없애는 대신 새로운 포트폴리오로 변경해 부활시키는 쪽을 택했다. 최 차장은 "기존 펀드를 청산하고 신규 펀드를 출시하는 방식도 있었지만 펀드를 다시 살려 투자자와의 신뢰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좋은아침 코리아와 코리아신경제가 국내 주식형 펀드라는 정체성이 같은 점도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좋은아침 코리아를 시작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인 '좋은아침' 시리즈의 포트폴리오를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 '신한BNPP좋은아침펀더멘탈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등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