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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R, 공모채 발행…산은 인수 프로그램 활용 1000억 이내, 28일 수요예측…NH증권·미래대우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5-20 14:31:31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9일 06: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에스이앤알(GS E&R)이 올 들어 두 번째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3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공모채 시장상황이 썩 좋지 않지만 차환 발행 스케줄을 맞추려는 것으로 보인다. KDB산업은행의 회사채 차환지원 프로그램도 활용한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 E&R이 6월 공모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28일로 잠정 결정했다. 발행규모는 증액분까지 고려해도 1000억원 이내다. 만기구조는 3년 단일물로 결정됐다. 대표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이번에 발행되는 공모채는 만기도래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쓰인다. GS E&R은 올해 3월 1500억원, 6월 1000억원 등 모두 25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GS E&R의 이번 공모채 발행은 올 들어 세 번째 조달이다. 투자심리는 견조했다. 3월 공모채 발행 당시 모집금액은 1500억원이지만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3000억원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GS E&R은 230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늘렸다.

4월 29일에는 사모채로 500억원을 발행하기도 했다. 4월 이후 A급으로서 처음으로 10년물 발행에 성공했다. 경기와 무관하게 발전수요가 있어 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해 투자자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채권시장이 얼어붙자 GS E&R이 나름의 ‘묘수’를 짜낸 딜로 평가된다.

채권시장은 특히 A급을 중심으로 여전히 싸늘하다. GS E&R은 이에 따라 회사채 차환지원 프로그램도 활용했다. 회사채 차환지원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수요예측에서 미매각분이 발생할 시 우선 인수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GS E&R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집단에너지와 발전부문에서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며 수익창출력도 우수한 편”이라며 “대규모 투자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됐지만 영업기반과 수익구조가 우수한 점을 고려하면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GS E&R은 반월과 구미 지역 공단 내에서 열병합발전을 통해 증기와 전기를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민자발전사다. 종속법인을 통해 석탁화력발전과 풍력발전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2월 GS그룹에 편입됐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4160억원, 영업이익은 585억원 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9.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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