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너지, 2년만에 공모채시장 복귀 500억 안팎 규모…NH·키움 대표주관
임효정 기자공개 2020-06-08 11:02:36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택에너지서비스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세 번째 도전이다.5일 IB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이달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맡는다. 대표주관사와 트렌치 등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조달 자금은 만기 예정인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300억원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어 9월에도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공모 회사채 발행 이력은 많지 않다.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공모채 발행은 두 차례 뿐이다. 직전 발행은 2018년 9월이다. 당시 2년물과 3년물로 트렌치를 구성해 총 500억원을 모집했다. 수요예측 결과 2910억원의 수요가 몰리며 7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했다. 높은 경쟁률에 힘입어 금리도 개별민평보다 60bp 이상 낮게 형성됐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엇갈린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A0(안정적)' 등급을 부여한 반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A-(안정적)'로 평가했다. 등급 스플릿은 2016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발전용량 833MW)를 건설한 후 2013년 3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 민자발전사업자다. 생산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6억원과 27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SK네트웍스, 자회사 카티니 매각 추진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난이도 높아진 '딜 클로징', 자문사·주선사 실적도 부진
- SK디앤디, 야놀자클라우드 자회사 '아파트테크' 2대 주주로
- '100억 조달' 정육각, 초록마을 매각 '수면 아래로'
- 불황도 못막은 MBK의 '1000만 관객' 돌풍
- 세븐트리에쿼티, '컨티뉴에이션 전략' 첫 엑시트 물꼬
- [혹한기 펀딩 생태계 점검]움추린 LP, 펀드레이징 시장 찬바람 거세다
- 어펄마캐피탈, 'NPL 전문가' 김태우 이투파 전무 영입
- 한국플랜트서비스, '하나증권 발전소 인수' SI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