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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기관 러브콜 꾸준…두번째 유증 추진 40억 규모 전환우선주 발행 예정…선제적 자금 확보

심아란 기자공개 2020-06-19 07:46:23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8일 16: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업체인 지놈앤컴퍼니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올해 4월에 30억원을 마련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선제적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주당 3만원에 전환우선주(CPS)가 발행될 예정이다. 전환가격에는 시가 대비 9% 가량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다. 2017년에 결성한 'KB 코넥스 활성화 투자조합' 펀드를 활용해 35억원어치를 인수한다. 나머지 5억원의 물량은 포르투나투자일임이 가져간다.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며 투자자들은 다음날부터 10년 동안 보통주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지놈앤컴퍼니는 4월에도 이번과 동일한 밸류에이션으로 36억원을 마련해둔 상태다. 작년 8월에도 시리즈C 펀딩을 통해 302억원을 조달해뒀다. 당시에도 같은 조건으로 전환우선주가 발행됐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 될 경우 현금성자산은 약 380억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도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수요가 있어서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장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항암 치료제, 면역개선 건강기능식품, 아토피와 여드름 개선 화장품 등에 대한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폐암 치료를 목표로 하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은 연내 미국에서 임상 1/1b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독일 머크와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와 함께 병용 임상 형태로 진행된다.

GEN-001은 국내에서도 연구자 주도 임상을 앞두고 있다. 전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7월부터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상 결과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도 국내에서 회사 주도의 임상 시험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18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 중이다. 기술평가 특례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5월 말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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