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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속도 "경구용 임상 돌입" 식약처 1상 승인, 서울대 이승환 교수팀 진행…수액제제와 2개 진행

신상윤 기자공개 2020-11-04 10:00:01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4일 09: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은 4일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알약 형태)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 정'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뉴젠테라퓨틱스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 뉴젠테라퓨틱스가 임상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에선 치료제 19건과 백신 2건 등 총 21건의 코로나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다.

뉴지랩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 경구용과 주사제 2개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 주사제 임상 2상은 경상대와 공동 진행 중이다. 경구용은 뉴젠테라퓨틱스가 단독으로 개발하고 임상을 진행한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이승환 교수팀이 30여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과 안전성 등을 입증할 계획이다.

뉴젠테라퓨틱스는 경구제 임상 1상을 국내에서 진행한 뒤 2상 단계부터는 해외에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환자 모집이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전체 환자의 90%가 경증·중등증 환자임을 고려해 관련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 배인규 교수팀과 진행 중인 주사제 임상 2상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임상 2상이 종료되면 중증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신영 뉴젠테라퓨틱스 임상본부장은 "신종플루 공포가 타미플루의 개발로 사라졌듯이 나파모스타트 알약 개발로 모두가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길 기대한다"며 "임상을 통해 기존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나파모스타트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구용 정제 시장의 경제적 가치는 수액제제보다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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