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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 전문' 에이디엠코리아, 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모비스 자회사, 지분 43.9% 보유…내년 상반기 IPO 목표 '예비 심사 청구서' 제출

신상윤 기자공개 2020-11-27 09:10:46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7일 09: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상 전문 CRO '에이디엠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디엠코리아는 전날(2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2003년 설립된 임상 전문 CRO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사 모비스가 지난해 1월 지분 43.87%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이디엠코리아의 상장 주관은 모비스 기술 특례를 담당했던 하나금융투자가 진행한다.

임상은 신약이 출시되기 위해 개발된 약을 사람에게 적용해 보는 절차다. 이 과정은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전문적인 설계와 서비스가 필요한 지식 집약적인 산업이다. 우리가 접하는 모든 약은 임상을 거친 후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된다.

임상 CRO 사업은 모든 신약 개발이 거쳐야 하는 바이오산업의 톨게이트다. 미국 등 선진국은 다수 임상 CRO 기업들이 신약 개발 관련 신물질 발굴과 라이선스 확보, 임상, 생산, 마케팅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등으로 인해 바이오 관련 사업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5월 임상 CRO 기업 드림씨아이에스도 처음 상장에 성공했다. 다만 드림씨아이에스는 시판후조사(rPMS)에 집중하고 있지만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 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반기 기준 총매출액에서 임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수준"이라며 "임상 수주와 매출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만큼 충실하게 기업공개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 관계자도 "자회사 에이디엠코리아 상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 다각화 성공 사례 중 하나"라며 "모비스는 국내 대형병원과 공동 수주로 진행 중인 정부의 '알키미스트' 과제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모비스가 비상장기업이었던 시점부터 지속적인 투자로 큰 수익을 내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에도 2년 전 기업은행과 60억원을 함께 투자했다.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상당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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