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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와이즈, 더네이쳐홀딩스 회수 '멀티플 4.1배' 잭팟 2017년·2019년 60억 지원, 장내매도 245억 확보

박동우 기자공개 2021-02-24 08:12:30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2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더네이쳐홀딩스 주식을 처분해 '멀티플 4.1배'의 회수 성과를 실현했다.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총 60억원을 지원한 포트폴리오다. 최근 장내매도를 단행해 24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세 차례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과 '글로벌혁신성장펀드'로 보유한 더네이쳐홀딩스 주식 51만4189주를 모두 매도했다. 이번 회수로 245억원가량을 챙겼다. 투자 원금대비 약 4.1배의 성과를 거뒀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더네이쳐홀딩스에 처음 베팅한 시점은 2017년 11월이다.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에서 40억원을 들여 전환상환우선주(RCPS) 4만주를 사들였다. 펀드의 보유 물량은 보통주 전환을 거쳐 42만3280주로 늘었다. 당시 진행한 클럽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오스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도 참여했다.

더네이쳐홀딩스를 눈여겨본 건 의류·잡화 제품을 선보이는 사업의 성장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학술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발간하는 미국 단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브랜드 상품을 선보였다. 패션 트렌드의 유행에 민감한 내수 시장 소비자들의 특성 역시 사업 확장에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판매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이 청소년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실적이 꾸준하게 늘어났다. 상품 라인업도 신발, 화장품 등으로 넓어졌다. CJ ENM 오쇼핑 부문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등 그룹 계열사의 사업의 시너지도 확대됐다.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둔 상황에서 후행 투자를 단행했다. 2019년 10월 콘텐츠커머스융합펀드(지금의 글로벌혁신성장펀드)의 실탄 20억원을 투입했다. 보통주 9만909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작년 7월 코스닥에 입성한 뒤부터 자금 회수의 적기를 놓고 저울질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주가는 2020년 8월 5만5000원까지 도달한 뒤 3만5000원~4만5000원 구간에서 주가가 오르내렸다. 이달 들어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엑시트로 소비재 섹터를 지원하는 자사 역량을 제대로 입증해냈다"라며 "중소벤처기업상생투자조합과 글로벌혁신성장펀드의 운용 성과를 다지는 데 더네이쳐홀딩스 투자 건이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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