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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템랩, 1대2 비율 무상증자…IPO 사전 포석 성장성 특례상장 추진, 재무개선으로 계속기업 불확실성 해소

최은수 기자공개 2021-05-11 08:37:02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1일 08: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 스템랩이 보유주식 1주 당 2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는 KB증권을 주관사로 해서 성장성 특례상장을 준비중이다. IPO에 돌입하기 전 적정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10일 오후 스템랩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보통주 2주, 상환전환우선주 1주당 우선주 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를 통해 새로 발행할 주식은 보통주 347만5980주, 상환전환우선주 201만3880주다. 신주의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발행한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이달 25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스템랩은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성장성 특례상장을 통한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 수를 늘리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무상증자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그간 적립한 주식발행초과금(준비금)은 총 144억원인데 이 가운데 27억원을 사용한다. 여기에 주식 수 증가를 통해 유통 물량을 확대하는 효과를 도모했다는 분석이다.

스템랩은 2020년 사업보고서에 계속기업 불확실성과 관련한 내용을 기재한 상태다. 2020년 말 기준 당기순손실은 약 39억원이며 이 기간 유동부채는 자산총계를 36억원 초과했다. 회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올해 3월 VC 에스엠비투자파트너스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0억원을 조달했다. 추가로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스템랩은 2011년 유승권 고려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유 교수는 리프로그래밍 원천기술과 관련 연구를 토대로 사업화에 나섰다. 유 교수는 스템랩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직중이다.

스템랩은 올해 임상개발을 총괄하는 최종성 대표를 영입했다. 최 대표는 회사를 총괄하는 오동훈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직접 교차 분화 기술로 확보한 자가 신경줄기세포를 활용해 척수손상 세포치료제, 루게릭 세포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개발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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