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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TCB펀드' 7차, 운용사 4곳 무혈 입성 성장사다리 펀드 500억·모태펀드 125억 출자, 결성예정액 1250억

이명관 기자공개 2021-07-26 13:04:40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3일 14: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금융 투자펀드(TCB펀드) 7차 모집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4곳의 운용사가 모두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예견된 결과다. 전체 결성예정액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출자 요청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앞선 5차와 6차 모집에서도 제안서를 접수한 운용사 모두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3일 VC업계에 따르면 기술금융 투자펀드 7차 위탁운용사에 제안서를 접수했던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KB증권 컨소시엄이 낙오자 없이 모두 선정됐다.

개별 심사 결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운용사들이 제안한 금액은 전체 출자액을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사가 제안할 수 있는 출자액은 150억~250억원 수준이다. 이번에 제안서를 제출한 운용사들은 최소 150억원은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기술금융 투자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의 모펀드인 성당사다리 펀드에서 500억원을 책임지고, 나머지 125억원은 모태펀드가 출자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과 모태펀드는 2019년부터 기술금융 투자펀드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이렇게 결성예정인 펀드 규모는 1250억원 수준이다.

이번 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를 보면 최근 추세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는 시장의 시각이다. 기술금융 투자펀드의 경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모두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왔다. 지난해 6차에선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인터밸류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2019년 5차 사업에서도 KB증권·유티씨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퀀텀벤처스코리아,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모두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기술금융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등에서 받은 TCB 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TI5) 이상인 기업이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에서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도 해당한다. 이들 기업에 대상 금액의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최소 결성액의 30% 이상 △지식재산권 출원지원 등에 최소 결성금액의 10% 이상 △특허기술 사업화 기업, IP서비스기업 또는 IP프로젝트 등에 최소 결성액의 30% 이상 씩을 투자해야 한다.

여기서 최소 결성액은 성장사다리펀드와 모태펀드 출자금액 합산액의 2배 선이다. 민간 출자자에는 시중은행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펀드의 존속 기간은 10년, 투자 기간은 5년이다. 운용사의 의무 출자(GP 커밋) 비율은 결성총액의 1% 이상으로 책정됐다. 관리보수율은 결성총액의 1.7%~2.4%다. 성과보수를 수령하는 기준 수익률(IRR)은 성장사다리펀드 5%, 모태펀드 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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