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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 투자 오하임아이엔티, 성장세 지속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두자릿수 매출 증가세 지속 전망…영업익은 주춤

감병근 기자공개 2021-08-11 08:03:30

이 기사는 2021년 08월 10일 15: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커머스 가구기업 오하임아이엔티가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가구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제품군을 확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인력 확충 등 투자로 오하임아이엔티 성장에 힘을 싣겠다는 복안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하임아이엔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7%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출 성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온라인 가구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이에 발맞춘 제품군 확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매 온라인 가구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1190억원에서 2020년 4조9877억원으로 4배 넘게 커졌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이커머스가 활기를 띄면서 시장 규모가 집계 이후 연간 최대 성장폭(1조5121억원)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온라인 가구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온라인 가구 시장이 급성장한 이 기간에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왔다. 1분기 말 기준으로 3000개가 넘는 제품을 자사몰, CJ몰, GS샵, 오늘의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했다. 2016년 레이디가구 브랜드 인수를 시작으로 2019년 아이데뉴, 2020년 포더홈 브랜드 등을 잇달아 내놓은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영업이익은 올해 다소 주춤했다.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8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이 17.7%(7억2000만원) 늘었지만 판매관리비가 30.7%(9억2000만원)나 상승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회사 측에 따르면 판매관리비 증가는 인원 확충과 마케팅 비용 집행 등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외형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회사가 성장하며 물류부분에서는 추가 채용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인원이 늘었다”며 “브랜드 확대로 각종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도 판매관리비 증가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오하임아이엔티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엑시트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2개의 블라인드 펀드와 1개의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모두 150억원을 오하임아이엔티에 투자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오하임아이엔티는 실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2020년 12월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삼성머스트스팩3호와 합병해 코스닥에도 상장됐다. 이에 따른 합병비용 발생 등으로 오하임아이엔티의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줄긴 했지만 벤처펀드가 바이아웃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최대주주가 된 두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6월 투자 집행에 이용했던 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오하임아이엔티 보통주 107만6124주(지분율 5.44%)를 블록딜로 매도해 41억원을 회수하기도 했다. 다만 지분 매도에도 여전히 최대주주(지분율 36.24%)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책임감있는 경영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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