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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신생 에이벤처스, 'AUM 2200억' 돌파 매년 신규 펀드 결성 행진, 탄탄한 포트폴리오·LP 네트워크 구축

이명관 기자공개 2022-06-24 13:28:17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2일 13:32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인 에이벤처스가 순조롭게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설립 직후 곧바로 펀드를 결성한 이후 꾸준히 신규 펀드를 추가해 나가고 있다. 최근 프로젝트 펀드를 비롯해 기존 펀드의 증액이 이뤄지면서 운용자산(AUM)이 2200억원을 넘어섰다.

22일 VC업계에 따르면 에이벤처스가 올해 들어 2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하나는 K 시리즈 3번째 펀드은 'Growth K 제2호 투자조합'이다. 해당 펀드는 212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했는데, 최근 멀티 클로징을 통해 238억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해당 펀드의 LP는 'alpha K 투자조합'과 'Growth K 투자조합'에 출자했던 기관들이 대거 재참여했다. 그동안의 실적을 토대로 신뢰가 쌓인 모양새다. Growth K 제2호 투자조합'의 테마는 테마는 Growth K 투자조합과 유사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표 편드매니저는 정현구 이사다.

다른 하나는 설립 후 처음으로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다. '에이벤처스 FIRST 투자조합'으로 결성액은 275억원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태규 부사장이다. 투자처는 와인업체인 '나라셀라'다. 총 투자액은 284억원으로 기존 블라인드 펀드도 함께 활용됐다.

에이벤처스는 와인시장이 과거 커피시장처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불안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출자에 LP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무리 하 수 있었다.

여기에 작년 결성한 '스마트 A 온택트 투자조합'의 증액도 지난 2월 이뤄졌다. 증액 규모는 200억원이다. 스마트 A 온택트 투자조합의 결성 총액은 기존 535억원에서 735억원을 늘었다. 군인공제회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LP로 새로 참여했다.

군인공제회는 100억원을 책임졌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사모대체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에이벤처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루키리그 운용사로 낙점됐다. 온택트 펀드는 에이벤처스가 지난해 초 진행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스마트대한민국 비대면 루키 분야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한 펀드다.

에이벤처스 관계자는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출자가 이뤄지고 있는 LP와의 관계가 AUM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점진적인 성장을 목표로 지속해서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벤처스는 2018년 8월 설립된 VC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신생이다. 자산운용사 출신인 조창래 대표와 김태규 부사장 등이 의기투합해 출범했다. 최대주주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지주사인 골든에그(49%)다. 임직원들도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벤처스가 첫 번째 펀드를 결성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곧바로 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27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로 금융기관과 일반기업, 자산가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다.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LP 네트워크를 활용한 게 주효했다.

이듬해엔 처음 지원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20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로 미래에셋대우와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국민학원 등을 LP로 맞이했다.

에이벤처스는 이후에도 거르지 않고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2019년과 마찬가지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참여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020년 결성한 여성펀드인 'W유니콘 투자조합'이 그 주인공이다. 약정 총액은 300억원이다.

꾸준히 신규 펀드를 결성할 수 있는 비결은 기존 LP들과 두터운 신뢰관계다. 이를 기반으로 재출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투자 실적으로 설명된다. 에이벤처스는 다양한 섹터에 안정적이고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놨다. 대표적으로 모빌리티 기업 와이엘피(YLP)가 있다. 화물차 O2O 플랫폼으로 2019년 300%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성장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핀테크 기업 아이퀘스트도 있다. SaaS 방식 스마트오피스 소프트웨어, 스마트팩토리, 오픈뱅킹 등 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분야까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지난달 5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외에 △AI 기반의 희귀질환 유전자진단 기업인 '쓰리빌리언 △중소형 의원 예약·결제·손해보험청구 1등 기업인 '똑딱'을 서비스 중인 '비브로스' △글로벌 6500만명 수준의 MAU 보유하고 있는 e-sports 회사' OP.GG' △비대면 환경 속에서 매년 3배씩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코딩교육 플랫폼 '코드잇' 등도 유망 투자 포트폴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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