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2년 07월 04일 0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국보는 1일 자회사 보그인터내셔날이 독일 본사로부터 '골프 클럽' 등 기어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독일 '보그너(BOGNER)' 본사는 보그인터내셔날에 골프 기어 라이선스를 정식 승인했다. 이에 보그인터내셔날은 골프 클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어 제품들을 국내에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골프 클럽은 드라이버와 페어에이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및 퍼터 등 풀 세트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유통은 골프 전문 멀티숍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 일부 '보그너' 매장에서도 전시 및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보그인터내셔날은 이번 골프 클럽 시장 진출은 국내를 넘어 해외를 향한 글로벌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첫 단계로 삼고 있다. 골프 기어 브랜드들의 어패럴(의류) 시장 진출은 많았지만 반대의 경우는 흔하지 않았다. 관련 업계에서 보그너의 골프 기어 시장 진출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보그인터내셔날의 골프 기어 시장 진출과 맞물려 '팀 보그너(Team BOGNER)' 소속의 임진희 프로가 KLPGA 대회에서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임 프로는 지난 3일 '2022 맥콜, 모나파크 오픈 with golf'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보그너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 보그인터내셔날은 임 프로 우승 기념 프로모션을 오는 7~10일 진행할 예정이다. 보그너 브랜드가 입점한 백화점에선 의류와 액세서리를 각각 20%,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설 매장에선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