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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뷰티 헬스케어' 룰루랩, 200억 시리즈C 마무리 현대차증권·SK쉴더스·우아한형제들 등 베팅…2024년 IPO 타진

최은수 기자공개 2022-07-13 08:30:23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2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부데이터를 기반 AI 뷰티·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룰루랩이 시리즈C 투자를 마무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라운드에서 200억원을 조달했다. 2024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투자도 계획중이다.

룰루랩의 이번 투자에는 현대차증권, SK쉴더스, 노틱인베스트먼트, 엘로힘파트너스, 어큐러스그룹, 우아한형제들이 참여했다. 리드투자자는 현대차증권이다. 룰루랩은 2016년 설립 이후 AI 및 기술 혁신,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업체다.

핵심 사업모델인 루미니는 피부를 스캔해 모공, 주름, 여드름 등 10여개 항목을 7초 내외로 분석한다. 피부를 스캔한 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피부상태 별 맞춤 뷰티 제품과 콘텐츠를 매칭 및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이다. 올해 6월 교원 웰스와 손잡고 소비자향(B2C) 제품인 ‘루미니 홈(LUMINI Home)’을 출시하기도 했다.

B2B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하드웨어 기반 제품인 루미니 키오스크 V2(LUMINI Kiosk V2), 루미니 핸디(LUMINI Handy) 등이 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 오프라인 뷰티 매장, 클리닉, 피부과, 에스테틱 등에 보급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클리닉 체인 에르하(Erha), 인도 최대 화장품 제조 및 유통사 비랩(B.Lab)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룰루랩은 최용준 대표가 삼성전자 사내밴처 씨랩(C-lab)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2017년 정식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피부데이터를 핵심 바이오 마커로 활용해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예측하는 사업 모델을 꾸렸다. AI 피부 분석 솔루션 '루미니(LUMINI)' 등을 상용화해 100만건의 피부 데이터를 확보했다.

회사는 내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하고 2024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엔 자체 AI 피부 분석 어플리케이션(App)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피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사업 비중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연내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는 한편 병원과의 R&D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사업에 박차를 가해 피부 데이터시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해 나가겠다"며 "해외 및 헬스케어 사업 확장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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