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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아이디어브릿지운용 "특허로 성장 가능성에 투자"전우태 대표 "국내 유일무이 운용사, 12월 신규 펀드 론칭"

윤기쁨 기자공개 2022-08-12 08:09:0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1일 15:07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은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특허 전문 사모운용사다. 펀드 등을 통해 해당 기업의 채권이나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이다. 보유 중인 특허를 통해 시장과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한다.

지배구조는 모회사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100% 지분을 들고 있다. 국내외 특허 산업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국내 대기업들이 출자를 해서 만든 회사로 특허 자체를 거래한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기업으로부터 특허를 사서 타 기업에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거나 매각을 통해 차익을 거두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디어브릿지운용과 함께 특허 기업에 공통 투자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디어브릿지운용 지휘봉은 전우태 대표가 잡고 있다. VC(벤처캐피탈), 연기금 등을 거치면서 GP, LP 역할을 두루 담당했다. 아주IB투자와 군인공제회에서 각각 13년, 10년을 몸담으면서 투자와 심사, 경영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허 자체는 가치 평가가 어렵다. 비상장 기업을 투자하는 것과 유사하다. 특허청과 같은 기관에 의뢰해 기술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자산 가치를 매기는 건 어렵다. 아이디어브릿지운용은 기술 평가와 별도로 기업이 가진 특허 가치를 파악해 투자를 집행한다.

전우태 대표는 “투자에 앞서 해당 특허를 통해 기업이 어떤 상품을 만들고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며 “현재보다 높은 가격에 엑시트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투자에 들어가는데, 우선 선호하는 기업은 경기 변동성이 낮은 후방산업인데 시장 환경에 상관없이 매출 증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13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 펀드는 ‘아이디어브릿지IP포커스’ 등이다. 이외에도 공모주, 하이일드, 코스닥벤처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IP 펀드에는 메타버스, 바이오, 대체육 등 성장성 있는 특허를 보유 중인 기업을 담았다. 코로나 이후 4차 산업혁명, 언택트 분야 특허가 다수 출원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 관련 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 대표는 “코로나 이후로 안전자산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데 현금 유동성 자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수가 안되는 자산을 정리하고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는데 주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어브릿지운용은 IP(지적재산권) 펀드 이외에도 부동산, PEF(기관참여형 사모펀드), 프로젝트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즈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해외 재간접 펀드 신규 설정을 준비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설정 준비 단계로 오는 12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준비 중인 펀드는 ‘디스트레스 펀드’로 경기 상황이 안 좋을 때 자산 가격이 할인되는데 이때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해외 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재간접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구상하고 있는데 경기가 안좋은 만큼 파이낸셜 서비스, 기업, 금융 쪽 섹터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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