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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설비 제조 '매크로머신'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WWG 등 FI 투자 유치, 구주매각·자본확충 병행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2-09-21 08:09:3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0일 10: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화설비 제조사 매크로머신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크로머신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었다. IPO에 앞서 경영권 지분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투자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크로머신은 EY한영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구주 매각과 함께 신규 투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경영권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

현재 김공현 대표이사가 69.38%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더블유더블유지-아르케 프리아이피오 1호가 29.99%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 0.63%는 기타주주로 구성됐다.

2020년까지만 해도 김 대표가 100%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매크로머신이 지난해 12월 투자라운드를 진행했고, WWG자산운용과 아르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1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기업가치는 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매크로머신은 2010년 잉크젯 마킹기를 주력 사업으로 설립됐다. 이어 카메라모듈, 친환경자동차 부문으로 확대, 다수의 대기업 1차 벤더로 등록돼 성장해왔다. 지난해부터는 2차전지 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에 2차전지 관련 생산설비 수주를 받아 진행 중으로 알려진다.

핵심 제품으로는 카메라모듈 자동조립 라인, 전기자동차 ECU(전자제어유닛) 하우징 자동조립라인, 전기자동차 컨트롤박스 자동조립라인, 2차전지 배터리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자동조립라인, 2차전지 잉크젯마킹 라인 등이 있다.

매크로머신의 올해 매출액은 300억원대가 예상된다. 여전히 매출액 상당 부분은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나오는 구조다. 다만 2차전지 관련 수주가 늘면서 향후 2차전지 섹터가 매출을 견인할 핵심 사업부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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