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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PE 출자사업 PT 완료, 결과 발표 임박 스틱·스카이레이크·JKL 등 9개사 참여, 경쟁률 1.5대 1…루키 부문은 참여 부진

감병근 기자공개 2022-10-24 08:08:30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1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노란우산)의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이 임박했다. 노란우산은 숏리스트를 추리고 최종 단계인 프레젠테이션(PT) 심사까지 마쳤다. 일반 부문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루키 부문은 도전 문턱이 높아 하우스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2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전날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숏리스트에 포함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F)를 대상으로 PT 심사를 진행했다. 일반 부문 숏리스트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JKL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아주IB투자, SG프라이빗에쿼티 등 9개 하우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펀딩 중인 중대형 PEF 운용사 중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빠진 것을 제외하면 큰 이변은 없다는 평가다. IMM PE는 대기업, 상장사에 상당한 비중을 둔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을 중시하는 노란우산 출자 방향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 부문은 6곳의 하우스를 최종 선정해 총 2400억원을 출자한다. 현재 경쟁률은 1.5대 1 수준으로 하우스당 400억원 가량의 출자를 받게 될 전망이다.

노란우산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숏리스트에 포함된 모든 하우스들은 모두 노란우산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하우스들은 올해 연기금·공제회 출자사업에서 복수로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경험이 있다.

업계의 관심이 컸던 루키 부문 출자는 상대적으로 하우스의 참여가 부진했다. 노란우산은 루키 부문에서 2곳의 신생 PE를 선정해 총 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다만 전날 일반 부문과 함께 진행된 루키 부문 PT 심사에는 2곳이 참여했다. PT 심사에서 큰 결격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2곳 모두 루키 부문 위탁운용사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루키 부문은 신생 PE들에게 상당한 기대감을 줬다. 올해 금리인상 등으로 PEF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노란우산 이전에는 신생 PE를 위한 루키 부문 출자사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란우산 루키 부문 출자사업에서 공동운용(CO-GP, 코지피) 실적을 인정하지 않는 요건이 달리면서 신생 PE의 도전 체감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국내 신생 PE는 공동운용을 통해 트랙레코드를 쌓아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도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하우스들 사이에서는 당초 예정보다 빠른 이달 말 최종 결과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노란우산은 8월 말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11월 중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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