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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사이언스·노벨티노빌리티 ADC 신약 공동개발 AI 회사와 항체 회사의 협력…효과 높고 부작용 낮은 항암제 개발

임정요 기자공개 2022-11-01 09:01:22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1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노벨티노빌리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체-약물 접합체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항암약물로 알려진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항암제를 공동개발한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 및 세포사멸 기능이 높은 약물(페이로드)의 설계 및 합성을 담당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아이젠사이언스가 개발한 페이로드를 활용해 신규 ADC의 디자인과 약효 및 독성 등의 평가를 담당하는 역할 분담이다.
왼쪽부터 김종호 아이젠사이언스 부사장, 이광옥 아이젠사이언스 부사장,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 이정태 노벨티노빌리티 부사장, 백가람 노벨티노빌리티 이사, 황석봉 노벨티노빌리티 상무

아이젠사이언스 인공지능 플랫폼은 전사체(Transcriptome)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이용해 질환 표적의 발현감소(Knock down)와 유사한 전사체 변화를 유도하는 신규 구조의 약물을 스크리닝 및 설계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약물이 의도한 타겟이 아닌 곳에 영향을 끼치는 '오프타겟(Off target)'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높은 친화력과 표적 선택성을 가지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10월 초 42억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마친 상태다. 암 및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치료를 목표로 하는 5가지 내부 파이프라인과 2가지 공동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기반 혁신신약 개발 회사다. 인간화마우스(Humanized-mice) 기반 완전 인간항체 발굴 엔진 PREXISE-D로부터 직접 발굴한 항체를 활용해 단클론 항체, ADC, 이중항체 등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기술인 PREXISE-L를 고도화시키고 있으며 저분자 신약에 특화된 바이오텍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ADC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올 5월 341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마쳤다. 신한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2024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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