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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토니모리 계열 신기사 토니인베, 이노룰스 엑시트 시동모태 버팀목 펀드 통해 21억 투자 19억 회수, 예상 멀티플 2배

이명관 기자공개 2022-11-09 13:45:35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7일 17: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니모리 계열 신기술금융사(이하 신기사) 토니인베스트먼트가 이노룰스 엑시트에 나섰다. 투자 1년여 만이다. 투자단가를 토대로 보면 예상 멀티플은 2배 선이다. 이노룰스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다.

7일 VC업계에 따르면 토니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이던 이노룰스 지분 15만주를 정리해 19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1주당 평균 단가는 1만2492원이다. 이는 공모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이노룰스의 공모가는 1만2500원 선이다.

이노룰스의 주가는 상장직후 한때 2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상승세였지만, 최근엔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계속된 주가 하락에 보유 지분의 절반 가량을 정리했다. 이후 주가 추이를 고려해 나머지 지분을 정리할 타이밍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의사결정을 내린 근거는 지난해 투자단가에서 찾을 수 있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1주당 6180원에 이노룰스 유상증자에 참여헀다. 당시 책정된 기업가치는 275억원 정도다. 주목할 대목은 이번에 투자 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는 점이다. 엑시트에 다소 여유가 생긴 셈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작년 '2021토니브릿지투자조합'을 활용해 21억원을 투자했다. 2021토니브릿지투자조합은 모태펀드 버팀목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결성한 펀드로 작년 4월 출범했다. 결성총액은 200억원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5월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토니모리가 설립한 신기사다. 자본금 규모는 100억원이다. 토니모리가 51%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2대주주(지분율 35%)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외 나머지 지분은 배 회장의 두 자녀인 진형·성우 형제가 7%씩 보유 중이다.

초대 수장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낸 윤영민 대표가 맡았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연구실과 삼성전자 경영인프라 과장을 지내다 2001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옛 아이퍼시픽파트너스)에 합류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데뷔했다.

윤 대표 지휘아래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마수걸이 펀드인 '스마트2020토니비대면투자조합'부터 정부 출자사업에서 지속해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꾸준히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계속 승전보를 올리면서 순항 중이다. 지난해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 참여해 버팀목 분야 GP로 선정됐고 같은해 7월에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서 스마트 대한민국 비대면 분야 운용사로 선정됐다.

2007년 설립된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B2B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인 이노룰스와 디지털 상품 정보 자동화 시스템 이노프로덕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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