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홀딩스, '루시아청담 514 더테라스' 사업 정상화 대주단 전원소집, 연장 가닥…루시아벨트 재시작 '청신호'
신준혁 기자공개 2023-02-16 07:37:4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5일 18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벨로퍼 루시아홀딩스가 세번째 프로젝트 '루시아청담 514 더테라스'의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후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지만 최근 메리츠증권을 금융주관사로 선정하고 시공사와 시공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다.루시아홀딩스와 대주단은 시행법인 루시아청담PFV를 부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은 이미 텀싯(Term sheet)을 발송했다. 루시아 측도 사업을 완수한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정상화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아홀딩스는 14일 대주단 전원 소집 후 연장 동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 회의에서 브릿지 연장과 분양계획에 대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아 청담 514 더테라스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49-8번지에 건설 중인 연면적 1만5796.75㎡(4779평),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하이엔드 주거시설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547%와 52%다.
루시아청담PFV는 이 부지를 맡긴 후 담보대출을 통해 브릿지론 1520억원을 차입했다. 연 이자율은 차입처에 따라 5~7% 수준으로 매겨졌다. 브릿지론은 △선순위 950억원 △중순위 400억원 △후순위 170억원으로 구성됐다.
루시아홀딩스는 지난해 9월 우수한 사업비 조건을 내건 시공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브린지론에서 본PF로 전환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3월에는 사전청약을 재개하고 협의중인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루시아 측에 텀싯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텀싯은 계약상 주요 조건을 요약한 문서로 중간 합의와 비슷한 의미다. 본계약 전 조건과 계약서 초안을 설정하는 셈이다.
루시아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대주단에 브릿지론 연장 요청공문을 발송했으며 조만간 연장계약 체결과 공매공고가 취하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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