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우노, 가발 수요 확대 힘입어 최대 실적 달성 작년 매출 970억 기록, 브레이드 원사 주력…아프리카 현지 법인 대응
신상윤 기자공개 2023-03-07 08:59:53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7일 08: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조 가발 원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코스닥 상장사 폴라리스우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97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이다.
폴라리스우노 주력 제품은 브레이드 원사다. 흑인 여성들의 필수 소비재로 꼽힌다. 가발 수요가 많은 아프리카에 현지 법인 '우노파이버'를 설립해 원사를 공급하고 있다.
우노파이버는 자체 생산 제품 매출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현지 원사 생산기업 중에서 1위로 알려진다.
폴라리스우노는 판매 비중 1위인 브레이드 원사를 중심으로 여러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한다. 친환경 난연고열사, 발수 기능을 추가한 브레이드 원사 등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난연고열사는 미국 내 판매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모와 유사해 고데기 등 열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가발 원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했다"며 "아프리카 현지 생산 확대와 제품군 다양화 등 수익성 확대 요인이 많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