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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흔들리는 ELS 시장속 NH SafeZnone 대안으로 자리잡았다[올해의 파생결합증권]상환조건 미충족해도 낙인베리어 이상 원금지급 호평

이돈섭 기자공개 2024-02-22 08:43:4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7: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H지수 급락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파생결합증권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의 'SafeZone ELS'가 대안 투자상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만기일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낙인베리어 이상으로 주가가 반등할 경우 투자 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로 투자자 손실 우려를 크게 덜었다는 평가다.

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채권평가 등이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NH증권이 지난해 꾸준하게 발행해온 'SafeZone ELS'가 '올해의 파생결합증권'으로 선정됐다.

이 상품은 기존 스텝다운 낙인 ELS에 원금지급구간인 Safe Zone 조건을 추가, 만기일 만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낙인베리어 이상으로 반등한 경우 투자 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로 지난해 출시됐다. 원금보장 베리어가 추가된 것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원금손실 우려가 상당수준 줄어든 셈이다.
박건후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솔루션본부 대표
NH증권이 작년 한해 발행한 SafeZone 구조 ELS 규모는 약 845억원. 발행물을 기초자산별로 구분할 경우 지수형은 770억원, 해외종목형은 75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NH증권 ELS 발행량 약 2조원 규모의 3.8%에 해당하는 비중으로 이 구조의 상품이 지난해 신규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규모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꾸준히 발행, 지난해 말 현재 327억원 규모 14개 회차 ELS가 조기상환에 성공했다. 같은 시기 현재까지 낙인이 발생하거나 손실상환을 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심사위원단은 "홍콩H지수 ELS 손실이 현실화하면서 부각된 리스크를 방어하고 회피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전체 발행 규모는 79조원으로 1년 전 74조원보다 5조원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잔액은 95조원으로 1년 전 102조원에서 오히려 7조원 감소했다. 조기상환 증가가 발행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ELS 중심으로 파생결합상품 시장이 침체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시장에선 ELS 불완전 판매 이슈까지 떠오르면서 현재 국내 시중은행은 모두 ELS 판매를 중단한 상황. 심사위원단은 "홍콩 증시 지수 급락에 따른 ELS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가 대두되기 직전 원금손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적시 공급했다는 점에서 (NH증권의 상품이) 단연 눈에 띄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대에 오른 박건후 NH증권 클라이언트솔루션본부 대표(사진)는 "현재 파생결합상품 시장 상황이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리스크 관리 통해서 금융 소비자 들에게 안정적인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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