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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1865', 축구·와인 만남 '연결고리' FC서울 2년 연속 스폰, 브랜드 다각화 노력

서하나 기자공개 2024-04-04 11:33:07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4일 11: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865'는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와인 브랜드 중 하나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칠레 와인 가운데 4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국내 칠레 와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기 비결은 뭘까. 칠레 내 훌륭한 떼루아를 보유한 산지에서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와이너리 '산 페드로' 그리고 와인 시장 트렌드를 읽고 그에 맞춰 끊임없는 브랜드 다각화와 마케팅을 펼치는 금양인터내셔날의 숨은 노력이 합쳐진 결과다. 1865는 올해 2년 연속 'FC서울' 공식 스폰서에 발탁되며 소비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한국 진출 21주년, 최대 소비국 입지 구축

지난 3일 오후 7시 반 상암월드컵경기장은 FC서울과 김천상무FC간 K리그1 경기를 앞두고 수많은 축구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금양인터내셔날 주최로 열린 1865, FC서울 공식 스폰서 기념 간담회는 스카이박스에서 축구를 직관한다는 설렘도 컸지만 다양한 라인업의 1865 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당했다.

축구하면 치킨과 맥주의 조합이 가장 익숙하지만 '와인과 축구'의 황홀한 만남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 이 조합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건 국민 와인 1865가 국민스포츠 축구의 FC서울의 공식 스폰서로 발탁된 덕분이다. 1865는 지난해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FC서울의 공식 스폰서로 활약했고 올해까지 2년 연속 공식 스폰서 활동을 이어간다.

국민 와인으로 통하는 1865는 칠레 대표 와이너리 산 페드로의 와인으로 2003년 처음 한국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 세계 유통국 40개국 가운데 66% 차지하는 최대 소비국 뿐 아니라 2022년 105만병 판매 기록을 쓰며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다.

1865가 단일 브랜드로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일은 독특한 현상이다. 와인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소비 특성상 브랜드당 충성 고객이 적은 편이다.

'18홀을 65타에 친다', '18살부터 65살까지 건강하게 마시는 와인' 등 1865 뜻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지만 진짜 숨은 뜻은 산 페드로 와이너리의 설립년도다. 150년 전통을 보유한 칠레 최대 와이너리 산 페드로는 대형 와이너리답게 다양한 산지에서 최신식 양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레인지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구색 갖춰

이날 소개된 1865 와인은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소비뇽블랑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 △1865 마스터 블렌드 △1865 셀렉티드 콜렉션 데저트 밸리 등 총 4종이었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 최상위 라인 '1865 프렐루전'은 최근 품귀 현상을 겪고 있어 만나볼 수 없었다. 최근 와인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상향 평준화하면서 프리미엄 와인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게 금양인터내셔날 측 설명이었다. 1865 프렐루전 와인의 소비자 가격은 대략 20만원을 육박한다.

1865를 대표하는 레인지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소비뇽블랑은 식사와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다. 소비뇽 블랑 100% 품종으로 제조돼 특유의 프레쉬함과 포도,라임, 열대과일 등 감귤레에서 느낄 수 있는 상큼함에 미네랄 터치가 풍겨와 집중도있고 섬세한 아로마와 우아한 볼륨감을 느낄 수 있다.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 역시 1865 대표 레인지이자 카베르네 소비뇽의 전형을 보여준다. 검붉은 과실향과 바닐라, 부드러운 토스트 기운과 잘 어우러져 복합적인 아로마를 만든다. 풀바디의 파워풀한 와인으로 붉은 육류, 치즈 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1865 마스터 블렌드는 칠레 최상의 와인 생산지역에 위치한 포도밭중 가장 엄선된 밭과 품종에 최고의 기술력이 담긴 와인이다. 시라 60%, 말벡 16%, 까베르네 소비뇽 14%, 쁘띠 베르도 10%를 블렌딩해 붉은 과실 풍미, 바닐라 등 오크숙성의 풍미에 견고한 바디감과 조화로운 산도가 구조감이 아주 좋은 와인이다.

마지막으로 시음한 1865 셀렉티드 콜렉션 데저트 밸리는 시라 100% 품종으로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꼽히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 남쪽 경계선 데저트 밸리에서 만들어져 척박한 땅에 뿌리를 깊숙히 내린 우수한 품종의 포도만 엄선했다. 블랙 페퍼의 스파이시한 풍미와 복합적인 향, 부드럽고 우아한 탄닌감으로 뛰어난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


금양인터, '축구'와 '와인' 함께 즐기는 이색 문화 선도

금양인터내셔날은 1865를 통해 소비자들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 축구팬들의 1865 와인에 대한 열띤 반응을 반영해 국민와인 1865와 국민 스포츠 축구 연결고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FC서울 스폰서십 활동을 지난해보다 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단 포부다.

상암월드컵경기장 곳곳과 FC서울 붉은색 유니폼 등에 1865 브랜드가 배치됐다. FC서울이 골을 넣을 때마다 클로즈업되는 화면에도 대형 '1865' 광고판이 비춰 시선을 끌었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와인 한 병에 와이너리 철학, 연구, 떼루아 등 모든 이야기가 담겼듯 축구경기 또한 팀워크, 인내, 위대함 추구의 정신을 담고 있다"며 "1865는 FC서울을 통해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장려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소비자 이벤트를 기획하여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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