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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글로벌 라인업 ‘확’ 늘렸다 [1분기 추천상품]국내 가판대 유지, 해외 주식·부동산 비롯 TDF?EMP펀드 대거 포함

김시목 기자공개 2020-01-22 08:06:1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0일 13: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연초 추천 상품 가판대에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선진국, 이머징마켓 주식은 물론 부동산과 리츠(REITs) 등이 최종 자산인 해외 펀드를 전면 배치했다. 국내와 달리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부동산의 수익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TDF와 EMP 펀드 등 자산배분형 상품들도 다수 포함했다.

20일 더벨이 집계한 2020년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국내펀드 5개, 해외펀드 16개 등 총 21개 상품을 추천 목록에 올렸다. 국내 펀드는 전분기와 동일하게 배치한 반면 해외펀드는 12개를 신규로 추가했다. 전 분기 해외 펀드 2개는 제외했다.

해외 펀드 중 주식 및 DR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주식)는 2년 넘게 라인업에 포함됐다. 2016년 설정된 이후 누적 수익률은 64.12%다.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재간접),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혼합-재간접) 역시 4분기에 이어 유지됐다.



작년 말과 크게 달라진 점은 해외 주식, 부동산 등의 상품을 대거 추가한 대목이다. 연초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류에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반면 국내 증시가 유의미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는 점도 해외쪽에 힘을 싣는 배경으로 파악된다.

한국밸류글로벌리서치배당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은 펀드 설정 1개월 만에 추천 상품 목록에 등재됐다. 자산의 60% 이상을 가치투자 운용철학에 따라 해외 및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한다. 저변동성 고배당인컴 자산 및 배당성장주 등이 주 편입 대상이다.

하이오리진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주식-재간접)의 경우 글로벌 이머징마켓 주식이 최종 편입 자산이다. 재등장한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펀드(주식)는 선진국 기업이 투자처다.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 홍콩 텔레콤사 PCCW 등의 지분을 0.9% 보유했다.

부동산 관련 펀드도 추가했다. 한화아시아리츠부동산(리츠-재간접) 추천대에 올렸다. 아시아 및 호주에 상장된 리츠와 부동산 관련 투자로 배당 및 자본이익을 노린다. 5년 누적 수익률은 43.1%다. 기존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재간접) 외 관련 상품이 늘었다.

이외 자산배분형 상품인 TDF(Targe Date Fund) 펀드를 가판대에 올렸다. 투자자 은퇴시기 맞춤형 상품으로 한국투자TDF알아서, KB온국민TDF, 한화LifePlus TDF 등을 추천했다. 2017~2018년 펀드들로 누적 수익률이 최소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 역시 대표적 자산배분형이다. IBK자산운용이 내놓은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 자산의 절반 이상을 ETF에 투자한다. 부동산, 인프라, 채권, 주식 등 저평가된 자산 중 배당 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관련 ETF를 담는다.

채권형 해외 펀드는 일부 교체가 진행됐다. 우리GPIMCO글로벌투자등급펀드(채권-재간접), NH-AmundiUSD초단기채권펀드(채권) 등이 새 얼굴이다. 각각 미국 등 글로벌 지역 투자 적격 등급의 채권, 미국 달러표시 채권과 어음 및 달러 예금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는 채권형 비중을 줄인 기존 라인업을 유지했다. 1개를 제외하면 모두 주식형 펀드가 올라와 있다. 2분기부터 추천된 한국밸류10년100세행복펀드(주식)를 비롯 베어링고배당펀드(주식), 한국밸류10년투자주주행복펀드(주식), KB주주가치포커스(주식) 등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간극이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 필요성과 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사실 갑작스러운 상품 추천이라기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글로벌과 대체투자 등에 방점을 찍어온 만큼 연장선으로 보는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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