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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근공 PEF 위탁사에 대신-SKS·스톤브릿지 선정 행정공제회는 MBK·SG PE·H&Q 등 낙점

최익환 기자공개 2020-01-28 14:13:3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8일 10: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내 사모대체 분야 블라인드펀드(PEF) 위탁운용사에 대신증권PE-SKS PE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을 선정해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행정공제회 역시 최근 2019년 PEF 위탁운용사 선정을 끝낸 가운데, 이제 PEF 업계는 2020년도 앵커 출자자들의 출자사업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2019년 PEF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모두 끝내고 결과를 각 운용사(GP)에 통보했다. 선정 결과 대신증권PE-SKS PE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총 500억원의 출자금을 나누어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출자받게 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11월 출자사업 공고를 내고 PEF 위탁운용사 선정을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12월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출자사업의 구술심사 대상(숏리스트) 운용사로 △스톤브릿지캐피탈 △대신증권-SKS PE △H&Q △SG PE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출자사업은 △설립 후 3년 경과 △누적 운용규모(AUM) 500억원 이상 △기존 블라인드펀드 60% 이상 소진 △타 기관 출자 확약 등이 조건으로 제시된 바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출자사업에서 승기를 거머쥔 대신증권-SKS PE는 그동안 3년 가까이 공동으로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해온 경험이 강점으로 지목된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의 출자사업에서도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대신증권-SKS PE는 지난해 성장지원펀드에서 600억원의 출자확약을 확보한 바 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역시 지난해 1000억원의 출자확약을 성장지원펀드로부터 확보한 이래 지속적인 자금모집을 이어왔다. 최근 국내 중소형 LP들의 출자사업에 연이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출자확약 이후에도 펀드 결성작업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PEF와 VC(벤처캐피탈) 등 투자분야에 따라 위탁운용사 출자 사업을 진행해온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올해 위탁운용사 선정을 끝냈다. 앞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017년 SG PE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유니슨캐피탈과 큐캐피탈을 위탁운용사에 선정한 바 있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한 SG PE와 H&Q는 행정공제회 등 다른 LP들로부터 위탁운용사에 선정되어 아쉬움을 달랬다.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출자사업을 진행해온 행정공제회는 최근 MBK파트너스 등 총 3개 운용사에 1200억원 규모의 출자확약을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행정공제회 등의 2019년도 출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지난해 앵커 출자자들의 출자분에 대한 중소형 LP들의 매칭사업은 군인공제회와 공무원연금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는 2월 중으로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출자하는 성장지원펀드의 출자공고가 예정된 만큼, PEF 업계는 앵커 출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새 GP가 어디일지에 더 관심을 모으는 분위기다.

PEF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앵커출자자의 출자분에 대한 자금매칭을 마무리하지 못한 운용사가 꽤 남은 상황”이라며 “대체투자에 대한 확대를 노려온 중소 LP들의 출자사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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