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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아메리카, 새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 출범 독자 개발한 차세대시스템 적용, 현대캐피탈 해외법인 중 최초

이장준 기자공개 2020-03-26 18:00:5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6일 18: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이 미국으로 발을 넓혔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 Hyundai Capital America)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차세대시스템은 영업과 리스크관리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IT시스템이다.

앞서 2016년 현대캐피탈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법인들의 IT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패키지 방식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표준 플랫폼(GBP, Global Base Platform)'을 완성, 해외 11개 법인 중 처음으로 HCA에서 론칭했다.

HCA는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최적화되고 개선된 IT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새로운 차세대시스템은 기존 분리돼있던 자동차 할부와 리스 시스템을 통합해 연계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한층 개선했다.

또 각 조직(function) 간 데이터장벽(Data Silo)을 과감히 허물어 43%에 달했던 중복 데이터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데이터 총량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다양한 업무를 IT시스템으로 대체해 작업 오류와 인건비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차세대시스템은 상황에 따라 시스템을 민첩하게 재구성해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방식으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용하다. 새로운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실전 배치하면서 현대캐피탈의 해외사업 확장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현대캐피탈은 표준 플랫폼의 구축으로 새로운 해외지역 진출 시 IT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각 법인별로 이뤄진 기술지원과 시스템 유지보수 등도 통합 운영을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표준화된 업무 플랫폼이 각 법인에 확산되면 세계 각국의 법인이 특정 지역 법인의 성공모델을 별도의 시스템 개발 없이 단기간에 도입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HCA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발판 삼아 캐나다와 중국 법인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HCA에서 글로벌 표준 IT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 전략의 시스템적 토대가 마련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플랫폼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다양한 지역의 법인들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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