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캑터스PE, 동양온라인 경영권 컴투스에 매각 거래가격 100억 상당…본계약 체결

노아름 기자공개 2020-06-30 11:10:27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9일 14: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젬 운영사인 동양온라인 경영권지분을 모바일게임사 컴투스에 매각한다. 2018년 연말 동양온라인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약 1년6개월 만의 엑시트 행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캑터스PE는 동양온라인 보유지분 매각을 위해 컴투스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대상인 동양온라인 지분 86.01%에 대한 매각가는 10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캑터스PE는 비케이탑스(옛 동양네트웍스)로부터 2018년 12월 동양온라인 지분 34만132주(86.01%)를 31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캑터스PE는 ‘캑터스오아시스제1호’를 통해 동양온라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동양온라인은 바둑포털 타이젬(TYGEM) 등 IT 컨텐츠를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이다. 2001년 오픈된 타이젬은 대국 생중계 해설, 바둑 강좌 등을 온라인에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동양온라인의 새주인이 되는 컴투스는 1998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개발·공급사로 2007년 모바일 게임기업 중에선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롤플레잉게임(RPG)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 ‘MBL 9이닝스 20’ 등이 유명하다. 이외에도 꾸준히 인수·합병(M&A)을 이어온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데이세븐, 노바코어(옛 마나코어), 빅볼 등을 인수하면서 개발 역량을 쌓았다. 컴투스의 최대주주는 게임빌(29.38%)이다.

캑터스PE는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렌탈 플랫폼기업 BS렌탈 바이아웃(buyout)을 마무리했다. 이외에 지난해 동부제철을 인수하기도 했다. 캑터스PE는 동양온라인 경영권지분을 인수한 이후 약 1년6개월여 만에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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