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나노씨엠에스, 기술평가 A 획득…사업성 확장 '눈길' 3년만에 IPO 재개, 밸류 높여 재도전…키움증권 파트너

오찬미 기자공개 2020-09-18 13:36:5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6일 06: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신소재 기업인 나노씨엠에스가 3년만에 기업공개(IPO)를 재개한다. 올 10월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상장 절차를 재개했다.

나노씨엠에스는 그동안 국내 기반의 사업영역을 해외로 넓히며 사업성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왔다. 보유 기술을 전자 응용 소재로 넓히려는 계획은 국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금도 받게 됐다. 사업성이 확장되면서 기업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는 이르면 10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이 상장 파트너로 다시 뛴다.

◇기술평가 A등급 확보…소부장 특례 '호재'

나노씨엠에스는 올 6월 나이스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확보하며 상장 절차를 진행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를 적용받아 기술평가는 기관 한 곳에서만 진행했다. 이달 11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를 신청한 상태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올해 10월 경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화학소재 기업인 나노씨엠에스는 2017년 나노 신물질 특허를 토대로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 당시에도 기술성평가는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 과정에서 발목이 잡혔다. 신물질 특허 기반으로는 사업성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던 것으로 관측된다. 3년만에 상장을 재개하며 가장 신경을 쓴 부분도 사업성으로의 연결고리다.

나노씨엠에스는 위조 방지용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기능성 특수소재인 근적외선 흡수·반사 안료와 자외선 유기형광 안료, 발광물질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판매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했다. 지폐 제작시 잉크에 나노씨엠에스의 제품을 섞어 제작하면 적외선에 비췄을 때 반사성분이 반응해 위폐인지를 가려낼 수 있다.

◇3년 만에 해외 시장 진출…1000억 이상 밸류 기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3년간 해외 시장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프랑스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유로화 지폐와 러시아은행이 발행하는 러시아 지폐에도 안료를 납품하게 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인도와 베트남에서도 2차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서 2021년 쯤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 영역에서는 상품권 위조 방지를 비롯해 고유 상표를 보호하는데 나노 신물질을 적용하고 있다. 위스키나 화장품 등을 판매할 때 가짜 상품이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나노브릭이라는 회사가 이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여권과 주민등록증 등으로도 영역을 확장중이다. 차세대 주민등록증과 전자여권에도 나노씨엠에스의 제품 납품이 확정됐다. 인도의 전자 여권에도 납품이 확정되면서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씨엠에스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보안 소재 영역에서 전자 부품 소재로까지 근적외선 흡수·반사 안료 적용 대상을 넓히고 있다. 나노씨엠에스를 포함한 기업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55억원 규모의 국가 지원사업을 받아냈다. 카메라 모듈에 사용되는 블루필터 기술에 나노씨엠에스의 제품을 적용해서 향후 상품화가 추진된다. 올해부터 3년간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사업성 확장은 밸류에이션 제고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상장을 철회하면서 밸류에이션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간 영역에서 유사 사업을 하고 있는 나노브릭의 시가총액은 900억원 대에 달한다. 나노씨엠에스의 경우 민간 사업에 더해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서 이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책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