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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삼천포 화력, 남동발전과 합의 진행 중" '계약해지 통보' 코로나19 영향 기자재·인력 수급 지연 탓, 경영권 분쟁 등 소명

신상윤 기자공개 2020-09-23 10:18:5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3일 10: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23일 한국남동발전과 삼천포 화력 5·6호기 환경 설비 개선공사 계약 이행을 위한 합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8월 비디아이에 공기 지연 등의 사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지난해 1월 비디아이가 수주한 사업으로 삼천포 화력발전 5·6호기 탈황 및 탈질 등 설비 공사다. 남동발전은 계약 해지 원인으로 납기 지연을 꼽았다.

다만 비디아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기자재 공급 지연과 공사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연은 납기를 연장해주도록 방침을 정한 만큼 남동발전에도 이 같은 소명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했다.

삼천포 화력발전소는 안승만 회장이 회사를 설립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수주 프로젝트다. 비디아이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환경 설비 공사를 진행했으며, 그린 뉴딜 정책 기조를 한 단계 앞서 실천해 마지막까지 책임 준공을 할 수 있도록 원만한 합의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비디아이는 최근 경영권 분쟁 등에 대해서도 소명을 마쳤다. 안 회장이 경영지배인으로 선출돼 다시 본 사업의 강화와 경영권 안정 등을 통해 프로젝트 지연도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기자재의 52%가량이 미국과 독일 등 해외 18개국에서 주요 부품들을 공급받아야 하고, 각 업체의 기술인력지원이 국내에 파견돼야 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됐던 경영권 분쟁도 해지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판단해 안 회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권 안정화 노력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동발전에서 계약 해지의 원인으로 제시한 문제들을 해소하면 공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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