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조직정비 힘쓴 MBK, 투자·운영 부문 대폭 보강 작년 12명 충원…한중일 삼각편대 완성

한희연 기자공개 2021-03-16 10:27:14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5일 14: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위축된 환경이 1년간 지속됐으나 이후의 기회선점을 노리기 위해 내부 인프라에 투자에 힘쓴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 한해동안 12명의 투자 인력들을 충원했다. 구체적으로 도쿄 오피스에 4명, 상하이 오피스에 4명, 서울 오피스에 3명을 영입했다. 홍콩오피스에는 파이낸스컨트롤러(Finance Controller) 1명을 영입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각 지역에서 바이아웃펀드와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 등의 운영과 관련해 인력을 고루 충원했다. 위기 이후 다가올 투자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전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2020년 연례보고서(2020 Annual Report)를 통해 "경험에 비춰볼 때 위기가 온 후 2년간이 큰 수익을 내기 위한 적기였다"며 "기회의 황금창(golden window of opportunity)이 북아시아 시장에서 올해 열릴 것이며 지금은 투자를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기회 선점을 위해 지난해 진행한 MBK파트너스의 조직정비에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었다. 우선 12명의 신규 인력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을 여성인력으로 뽑았다는 점이다.

MBK파트너스는 "다양성과 포용력 등을 증진시키기 위해 5명의 여성 인력을 고용했다"며 "이들은 이인경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와 당효성 전무(법률자문위원: General Counsel) 등 시니어 책임자들의 발자취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MBK파트너스는 2018년중 이인경 부사장(CFO)과 당효성 전무를 회사 고위 경영진의 핵심멤버로 합류시켰다. 2020년 초에는 이인경 부사장을 파트너로 승진 발령하며 첫 여성 파트너 승진의 포문을 열었다. 이인경 부사장은 파트너 승진 이후 MBK파트너스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심의위원회의 멤버로 투자 결정권도 행사하고 있다.

오퍼레이션 기능 강화도 이번 조직정비의 주된 특징 중 하나다. MBK파트너스는 2018년 차영수 전 삼성선물 대표를 운영 파트너(Operation Partner)로 영입하며 오퍼레이션 조직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급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영담당 관리자를 처음 영입한 셈인데 당시 MBK파트너스는 운영 파트너 그룹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20년 중 한국에 이어 일본과 중국에서 오퍼레이션 파트너를 추가로 선임하며 운용조직 강화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 도쿄오피스에 시니치 모치다(Shinichi Mochida)를, 7월 상하이 오피스에 쑤안 옌(Xuan Yan)을 오퍼레이션 파트너로 각각 영입했다.

시니치 모치다 파트너는 MBK파트너스 합류 전 알릭스파트너스의 디렉터로 일했었다. 더 이전에는 시세이도(Shiseido)와 AT커니(A.T. Kearney), P&G(Procter & Gamble)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쑤안 옌 파트너는 MBK파트너스 합류 직전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MBK파트너스는 "시니치 모치다와 쑤안 옌 파트너 영입으로 오퍼레이션 팀의 한중일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들은 영입 직후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코로나19의 충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지난 한해 다양한 ESG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포트폴리오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했으며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I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미디어 릴레이션십 오피스를 새로 만들고 홍세규 커뮤니케이션 헤드(상무)를 영입했다고도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