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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비플라이소프트, 잇단 증자로 '이전상장' 속도50억 조달 목적은 R&D…완전자본잠식 해소 기대

서하나 기자공개 2021-04-23 08:19:03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2일 09: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플라이소프트가 올해 코스닥 이전상장을 앞두고 연이은 유상증자에 나섰다. 약 50억원에 이르는 자금은 연구개발(R&D)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재무구조의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디어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비플라이소프트는 신주 약 50만3598주를 1주당 6950원에 발행하는 내용의 약 3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증자에 따라 약 474만5720주였던 발행주식 총 수는 약 524만9318주로 늘어난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임경환 대표가 1998년 창업한 빅데이터 & 언어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회사다. 대표 상품인 뉴스 스크랩앱 아이서퍼가 궤도에 오르며 2016년 코넥스에 상장, 현재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15억원 규모를 조달한 지 약 한달 만에 35억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 누적 투자금 총 5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투자자론 △휴온스그룹의 휴노랩(7만1942주)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1만4389주)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1만4390주) △하승철 센코 대표(1만4390주)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1만1511)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5000주) 등이 참여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이번 투자 유치는 올해 말 목표인 이전상장(IPO)에 앞선 마지막 투자 기회였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을 위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비플라이소프트가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도 보탬이 될 예정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3년 연속 이월결손금을 쌓으며 지난해 말부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으나 이는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지정 감사를 앞두고 작년에 현금 유출이 없는 무형자산 수십억원을 상각한 영향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2억원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신규 서비스 개발 및 무형자산 상각으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서비스인 신문 스크랩 앱 아이서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을 했으나, 2018년 기업과 개인간(B2C) 서비스인 로제우스 프로젝트 개발 착수와 큰 폭의 무형 자산 상각에 따라 매출 증가에도 손실을 보는 기이한 손익 구간에 돌입했다.

2017년 말 연결기준 약 192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44억원으로 늘었지만 이 기간 36억원이던 순이익은 마이너스(-) 34억원으로 급감했다. 2018년 마이너스(-) 1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다. 23억원(2018년), 43억원(2019년), 74억원(2020년) 등 이월결손금을 쌓으며 자본총계마저 마이너스로 전환,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이번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계기로 완전자본잠식 상황은 완전히 해소될 예정이다. 3년 이상 투자한 로제우스 역시 7월 정식 버전 출시를 앞뒀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로제우스 출시를 앞두고 연구개발에 더욱 몰두하기 위해 별도의 조직을 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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