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위니케어, '음압 솔루션' 전국 확대 맞손 병실 76개·음압기 152대 공급, 성남의료원·제주한라병원 이동형 병상 설치
신상윤 기자공개 2021-04-14 17:07:5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4일 17: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는 14일 판매법인 '위니케어'가 국립중앙의료원과 계약을 맺고 전국에 이동식 격리 병실과 음압기, 이동형 음압격리병상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위니케어는 신성이엔지의 반도체 클린룸과 이차전지 드라이룸 기술 등을 활용한 음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까지 공급한 음압 솔루션은 △이동식 격리병실 76개 △음압기 152대 △이동형 음압격리병상 2곳(성남의료원, 제주한라병원) 등이다.
이동형 격리 병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관련 설비들을 개발해 위니케어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위니케어 음압 솔루션은 최소 공간에서 빠른 설치와 간단한 조작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설계 때부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 흐름과 압력 차이를 분석해 최적화된 모듈화 음압병실을 공급한다. 의료진 안전과 환자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내를 구성했다. 용도에 따라 선별진료소, 백신 예방접종센터 등으로 변경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양·음압기는 2단계로 구성된 필터(Pre Filter, Hepa Filter)를 통해 청정한 환경을 제공한다. UV-C 램프를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살균 기능이 내재됐다. 환경에 따라 실내 압력을 조절할 수 있다. 필터 교체 일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목적에 맞춰 음압기와 양압기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김회원 위니케어 본부장은 "위니케어 음압 솔루션은 설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곳에 최적의 음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종식에 도움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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