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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 PE, 폐유 정제기업 클린코리아 PMI 착수 딜 클로징…덕은인터라인정유 볼트온 가속화

김선영 기자공개 2021-07-14 07:39:47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3일 10: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LB프라이빗에쿼티(PE)가 폐윤활유 정제기업 클린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에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클린코리아에 투입한 자금을 활용, 2호 펀드 내 동종 기업 덕은인터라인정유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LB PE는 PMI(인수 후 통합) 작업에도 돌입하면서 덕은인터라인과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 PE는 클린코리아의 PMI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잔금 납입을 모두 마무리하면서 클린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1200억원 규모의 3호 블라인드펀드인 '엘비제3호2019'에서 집행됐다. 인수가액은 320억원이다.

앞서 LB PE는 기존 포트폴리오인 덕은인터라인과의 볼트온(bolt-on) 투자를 위해 매물 탐색을 이어왔다. 이에 고려아연과의 교감을 이어가며 계열사인 클린코리아를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다만 덕은인터라인을 보유한 2호 블라인드펀드의 투자 기간이 지난해 4월 종료되면서 3호 펀드를 활용해 이번 인수를 마무리했다.

클린코리아 인수와 동시에 LB PE는 덕은인터라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LP단으로부터 2호 펀드 포트폴리오 기업인 덕은인터라인을 3호 펀드로 이관하는 사안에 대한 승인을 얻은 상황이다. LB PE는 클린코리아 구주 인수 외 신주로 투입한 자금을 90억원 가량을 활용해 덕은인터라인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이에 따라 덕은인터라인은 클린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됐다. 두 기업 모두 폐윤활유 재활용업체로 같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구축해 사업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IB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2018년 LB PE는 1210억원 규모로 조성한 세컨더리 투자 전용 블라인드 '엘비제2호2017'을 활용해 덕은인터라인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당시 구주 외에도 전환사채(CB)를 100억원을 추가로 인수했다.

덕은인터라인은 폐윤활유 외에도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기름 등을 수집, 청정원료에 속하는 감압정제유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정제유와는 달리 폐윤활유에 함유된 윤활유첨가제의 금속성분, 불순부유물 등을 제거해 다양한 용도의 연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대체연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8년 133원 규모의 매출액은 LB PE로의 인수 이후인 이듬해 150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작년 매출은 9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클린코리아와의 사업적인 시너지에 따라 올해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클린코리아 역시 덕은인터라인과 같은 폐윤활유 정제처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재생연료유 생산을 주력으로 하면서 원활한 폐유 수집을 위해 전국에 영업소를 두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 제품인 '리클린 슈퍼'(Reclean super)를 보유하고 있다. 리클린 슈퍼는 감압증류공법 기술력을 활용해 발열량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친환경 원료다. 황분 함유량이 0.2% 이하로 경유 및 보일러 등유와 동급 원료로 분리되면서 화력발전시설 등 열사용 시설에 투입되고 있다.

이외에도 'W.D.F'(Waste derived fuel)를 생산 중이다. 각종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폐유류와 폐기물을 혼합, 유화시킨 재생연료로 시멘트제조시설의 보조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LB PE는 최근 클린코리아 CEO에 김택훈 대표를 선임하는 등 PMI 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생연료 생산의 원료로 활용되는 폐유 수집량을 늘리기 위해 클린코리아와의 협업과 다양한 기술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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