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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Korean Paper]3년·5년·10년물, T+25bp·30bp·50bp 확정…'역대 최대 규모'

박기수 기자공개 2022-01-06 10:44:53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07: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3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30억달러 규모의 달러채 발행을 6일(한국시간) 확정했다. 5일부터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서 북빌딩(수요예측)을 거쳐 프라이싱(Pricing)에 나선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5년·10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해 각각 10억달러씩 배정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5년·10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25bp, 30bp, 50bp를 더한 수준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당초 이니셜 프라이싱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 최초 제시 금리)로 3년·5년·10년물에 각각 50bp, 60bp, 85bp를 제시했다. 트랜치별로 IPG 대비 각각 25bp, 30bp, 35bp씩 금리를 절감했다.

쿠폰(Coupon) 금리는 3년물과 5년물, 10년물 각각 1.25%, 1.625%, 2.125%다. 일드(Yield)는 각각 1.301%, 1.693%, 2.179%다.

10년물은 그린 본드(Green Bond)다. 그린 본드는 △재생에너지 △저탄소 교통수단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한 식수 관리 △환경오염 방지 등 자금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에 제한된다.

이번 딜은 정부 발행을 제외하면 단일 발행 기준 역사상 최대 규모다. 동시에 올해 아시아 시장의 포문을 여는 상징적인 딜이다.

다만 프라이싱 과정에서 시장 일각에서의 우려가 있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3월로 앞당겨진다는 예측이 짙어지면서 투심이 위축되는 분위기였다. 북빌딩이 개시됐던 5일 오전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투심은 뜨거웠다. 북빌딩 개시 후 6일 오전 기준 아시아·유럽·미국 시장에서 약 82억달러의 주문을 모았다. 잠재적 리스크에도 높은 신용도에 힘입어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인 AA급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에는 BNP파리바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 HSBC, JP모간, MUFG증권, KB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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