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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IFC 인수전, 마스턴투자운용도 ‘출사표’ 지난달 예비입찰 참여, 최근 숏리스트 포함 통보받아

김경태 기자공개 2022-01-13 08:34:1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최대 매물인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최상위권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뿐 아니라 마스턴투자운용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매각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달 넷째 주께 IFC 매각주관사 이스트딜시큐어드(Eastdil Secured)가 진행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은 지난해 하반기 이스트딜시큐어드를 매각주관사로 낙점한 뒤 IFC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스트딜시큐어드는 약 5년 전 IFC가 매물로 나왔을 때도 매각주관사를 맡은 바 있다.

당시 IFC의 규모를 고려해 해외 투자사 위주로 접촉했고, 국내 투자자들과는 별다른 소통이 없어 볼멘소리가 나왔었다. 브룩필드가 이번 매각에서 이스트딜시큐어드의 손을 잡으면서 또다시 국내 부동산투자업계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스트딜시큐어드는 여전히 국내에 법인이나 사무소가 별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각 흥행, 국내 투자사들의 비약적인 역량 발전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국내 인수 후보자를 접촉했다.

국내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미래에셋그룹 등이 제안을 받았고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딜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 역시 다른 국내 투자자처럼 매각 측의 제안을 받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출사표를 던졌다.

여의도 IFC 전경(출처: 홈페이지)

애초 부동산투자업계에서는 이스트딜시큐어드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숏리스트(예비적격인수후보)를 발표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다만 검토 과정에서 시일이 약간 지연됐고 이달 들어 입찰 참여사에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조만간 매각 측에서 숏리스트 전체를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단 마스턴투자운용은 1차 관문을 넘은 상태다. 이번 딜에 밝은 관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이 최근 매각 측으로부터 숏리스트(예비적격인수후보)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역시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부동산운용사 1위를 놓고 다투는 맞수 간의 정면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양 사는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매각금액 1조원 규모의 이마트 성수동 본사 매각, 판교 알파리움타워 매각에서도 맞붙었다.

다만 해외 투자사들의 인수 의지도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각축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해외 투자사 중에서는 싱가포르계 투자사 에이알에이(ARA)코리아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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