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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공모채 발행 착수…대표주관 KB·한투 만기 차환 목적 1500억 계획, 증액 가능성도 열려있어

이상원 기자공개 2022-01-21 07:34:0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9일 11: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조달 계획을 세웠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1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달중으로 준비를 마치고 2월 초 수요예측을 거쳐 중순에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발행 사례를 감안하면 3년물과 5년물로 나눠서 발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가상금리 밴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근 채권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ESG 채권은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표 주관사로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임한다. KB증권은 3년 연속 관계를 이어가게 된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3년 만에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현재 회사채 발행을 위해 준비중에 있다”면서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하기 위해 발행한다”고 말했다.

더벨 플러스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의 2022년 만기 도래 회사채는 모두 1300억원이다. 2월에 400억원, 6월과 9월 각각 600억원, 300억원이 만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만이다. 당시 3·5년물 1200억원 모집에 8300억원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 대부분은 만기 도래하는 공모채 차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현대트랜시스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으로 'AA-,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투자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창출력 개선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차그룹에서 유일하게 자동, 수동, DCT 등의 변속기를 생산하며 확고한 사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내 차축과 시트 물량 중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미래차에서 시트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그룹내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3분기말 누적 기준 매출액 5조9976억원, 영업이익 113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41.1%)를 비롯한 기아(40.4%), 현대모비스(15.7%), 현대위아(1.9%) 등 현대차그룹 관계사들이 지분 99.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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