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기수 바뀐 마이다스 적토마 펀드, 기관투자자 '러브콜' 롱숏 전문 엄찬식 매니저 영입 효과…연초후 수익률 7.5% ‘우수’

이민호 기자공개 2022-09-27 08:14:54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2일 13:37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대표 롱숏 헤지펀드가 기관투자자 자금유치를 재개했다. 지난해 매니저 변경 이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이 펀드의 설정액을 100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마이다스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 1호’에 수익자 모집을 재개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재개해 지난달말까지 펀드 설정액을 415억원으로 늘렸다.

이 펀드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2014년 10월부터 운용하고 있는 하우스 대표 헤지펀드다. 주식롱숏, 메자닌, 이벤트드리븐 등 다양한 전략을 혼합한 멀티전략을 취하지만 최근에는 롱숏 비중을 크게 늘려 사실상 에쿼티헤지 전략의 절대수익형 펀드로 운용하고 있다. 수익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고유자금을 제외하면 기관투자자만으로 구성돼있다.

이 펀드 설정액은 2019년까지만 해도 1000억원을 웃돌았지만 이후 신규자금 유입 부진과 기존자금 유출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5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해왔다. 설정액이 크게 축소된 2019년에도 한 해 동안 5.7%의 준수한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매니저가 변경되면서 당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2020년 4.9%, 2021년 7.4%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엄찬식 매니저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로 합류해 ‘마이다스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 1호’의 운용을 맡으면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엄 매니저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출신으로 삼성헤지자산운용과 씨앗자산운용을 거친 롱숏 전문가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는 이 펀드 외에도 공모펀드인 ‘마이다스 거북이’ 라인업에서 롱숏 투자분에 대한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엄 매니저 합류 이후 6개월 동안 ‘마이다스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 1호’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하지 않았다. 당장 매니저가 변경된 펀드에 대한 자금유치 효과가 애초 적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엄 매니저에게 트랙레코드를 확보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이 펀드는 지난달말 기준 연초 이후 7.5%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7.0% 크게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하반기 들어 이 펀드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재개했고 올해 주식과 채권 투자에서 손실을 본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절대수익형에 매력을 느끼면서 출자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점진적으로 이 펀드의 운용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말까지 추가 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설정액을 중장기적으로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목표수익률도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마이다스 적토마 멀티스트래티지 1호’는 목표수익률로 연 7~8%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예금금리가 3.5%를 넘기면서 이 펀드의 목표수익률도 10% 안팎으로 높일 계획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엄찬식 매니저 합류 이후로 부진한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최근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유치를 재개했다”며 “예금금리가 상승한 만큼 목표수익률도 10% 수준으로 높여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