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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운용, 만기매칭형 펀드 2종 출시 "금리인상 특수" 2024년·2025년 만기, 이자수익·시세차익 '일거양득'

윤기쁨 기자공개 2022-11-23 08:13:51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0:08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자산운용이 채권형 펀드 2종을 선보인다. 만기 매칭형 상품으로 금리인상기 채권 만기를 활용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은 이달 초 ‘우리2024년12월만기’, ‘우리2025년12월만기’ 펀드 2종을 신규로 설정하고 판매사와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각각 만기는 2024년, 2025년으로 국내 채권이나 기업어음에 투자한다.

최근 높아진 금리와 낮아진 채권 가격을 이용해 수익을 내는 만기 매칭형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만기 매칭형 펀드는 펀드의 만기와 펀드에 편입되는 채권의 만기를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펀드 만기일이 2024년이라면 해당 시점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골라담고, 2025년이 오면 자동 상장폐지된 후 현금으로 청산하는 방식이다.

펀드를 매수하면 채권을 만기까지 직접 보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채권 매매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다올자산운용, D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다수의 운용사들의 관련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채권형 펀드는 금리가 오를 경우 채권 가격이 하락해 평가 손실이 발생한다. 반면 만기 매칭형 펀드는 만기 때 원금을 상환받는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도 손실이 나지 않는다. 금리 인상기 높아진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고, 향후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할 시에도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다.

‘우리2024년12월만기’, ‘우리2025년12월만기’는 국내 채권이나 기업어음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펀드명처럼 만기까지 보유해야하기 때문에 대규모 설정, 해지 등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중도 매매가 불가하다. 편입한 채권을 담보로 자금도 조달한다. REPO(환매조건부 채권매매) 투자비중은 자산 총액의 50%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다.

회사채는 환율·유가·통화정책 등 거시적인 환경이 미치는 영향과 과거 10년 데이터를 활용한 재무적 지표 분석을 통해 채권 투자 유니버스를 결정하고 관리한다. 기업 신용도에 미치는 정성적인 요인도 점검해 최종 등급 방향을 산출한다. 우리운용은 월 4회 이상 개별 기업과의 미팅, 증권사 및 신용평가사의 연구자료 취합 등 외부 정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책임운용은 김종안 팀장이 맡는다. 김종안 팀장은 한화자산운용과 KTB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등에서 14년간 채권운용을 담당해온 베테랑 매니저다. 현재 우리운용에서 16개 펀드(1조705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부책임운용은 2006년부터 우리운용 채권운용에서 근무한 이정호 본부장이 맡는다.

우리운용은 '채권 명가'로 불리며 채권 운용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16일 기준 AUM은 30조9322억원이다. 이중 과반을 넘는 대부분이 채권형이 차지하고 있다. △채권형 15조2486억원 △단기금융 12조3342억원 △주식형 2조1586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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