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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테이크원컴퍼니, 애니메이션사 인수…시너지 기대아이스크림스튜디오 지분 60% 확보…두다다쿵 시리즈 제작 기업

이채원 기자공개 2024-04-23 07:45:30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7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네마틱 게임전문 콘텐츠 회사인 테이크원컴퍼니가 애니메이션 회사를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회사는 기존 사업인 게임, 웹툰에 애니메이션 요소를 더해 콘텐츠 시너지를 내겠다는 심산이다.

17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테이크원컴퍼니는 지난달 아이스크림스튜디오를 인수하며 지분 60%를 확보했다. 아이스크림스튜디오는 테이크원컴퍼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아이스크림스튜디오는 영유아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기획·제작하는 곳이다. 2011년부터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국내 배급 및 해외 배급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유럽, 러시아, 라틴아메리카, 북미, 중동 지역에 에이전시를 두고 네트워크를 키우는 중이다. 각 국의 주요 방송국들은 물론 온라인까지 비롯해 전세계 40여 개국 이상의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을 진행한다.

대표작으로는 ‘두다다쿵’ 시리즈가 있다. 2013년 12월 EBS에서 첫 방영된 두다다쿵은 동시간대 유아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첫 방영 직후 60개 업체, 400여 품목의 상품화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약 40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다.

회사는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레벨업 국산애니메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스크림스튜디오는 미디어 플랫폼 시장의 변화에 맞춰 장르 스펙트럼을 넓히고 새로운 캐릭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도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따라서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 사업을 벌이는 테이크원컴퍼니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자회사 편입 결정을 내렸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아이스크림스튜디오를 통해 게임 내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삽입하고 자회사 테이크원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등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테이크원컴퍼니 관계자는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왔는데 이번 아이스크림스튜디오 인수로 애니메이션 영역까지 확대하고자 했다”며 “게임과 웹툰 이외에도 다방면에서 협업해 회사의 콘텐츠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최근 신영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며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 수익성을 개선해 흑자전환하고 내년 상장에 도전할 방침이다. 테이크원컴퍼니는 게임 개발사로 2020년 에스지프라이빗애쿼티(SG PE) 등으로부터 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2018년 헤이스팅스자산운용으로부터 5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으며 2016년에는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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