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테이크원컴퍼니, 60억 투자유치…신작 출시 드라이브타임폴리오자산운용·어니스트벤처·신영증권 후기라운드 투자…신규 아이돌 IP 확보
이채원 기자공개 2024-04-15 08:36:55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8일 1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네마틱 게임전문 콘텐츠 회사인 테이크원컴퍼니가 지난해 말 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신규 IP(지식재산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시네마틱 아이돌 IP 게임 장르를 시장에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28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테이크원컴퍼니는 지난해 12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25억원, 어니스트-신영증권 페이스 메이커 투자조합에서 3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해당 투자유치를 통해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000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일찍이부터 모험자본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2018년 시리즈B 라운드에서 헤이스팅스자산운용으로부터 50억원을 유치했고, 앞서 2020년에는 에스지프라이빗애쿼티(SG PE) 등으로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최근 유치한 투자금 역시 대형 IP게임을 개발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미 유명 아이돌의 IP를 확보하고 개발을 진행중이다. 테이크원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국내 엔터사들의 신규 IP를 지속적으로 수급해 시네마틱 아이돌 IP 게임 장르를 시장에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상장 주관사로 신영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작을 통한 수익 극대화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게임 뿐 아니라 자회사의 확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엔터게임 이외에도 콘텐츠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자회사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지분 78.6%를 보유하고 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확장성 있는 웹툰, 웹소설 IP를 발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현재 60편이 넘는 웹툰과 웹소설을 보유하고 있다.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은 20여편을 기획하고 제작 중이다. 최근 강형규 작가의 초능력 액션 웹툰의 드라마 제작 계획을 발표했으며 ‘고래별’의 드라마화도 확정했다. 이 뿐 아니라 배우매니지먼트사인 상영이엔티와 국내외 영화 중소배급사인 디에이치엘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기도 하다.
테이크원컴퍼니 관계자는 “자회사인 테이크원스튜디오가 IP를 발굴하고 대중화 한다면 모회사인 테이크원컴퍼니는 IP의 수익화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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